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쫀득한 감자부침개 비가 주적주적 오던 며칠 전 감자부침개 만들어 먹었어요. 올 여름처럼 비가 이상하게 오는 경우도 첨 봤고, 8월이 아직 지나지 않는 지금, 이 서늘한 날씨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감자부침개 만들어봅니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쫀득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만드는 방법은 감자전과 동일하니 그리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나름 망필 가득한 감자부침개~ 하지만 맛만 있다는~ 증명할 수 없어서 실패~ ㅜ 다음엔 더 잘할게요. ~ 감자 3개로 감자부침개 만들거에요. 당근과 양파, 부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부쳐볼까 하다가 윗쪽에 올려 장식해 보자 싶었습니다. 우선 감자를 채칼을 이용해 갈아줍니다. 유기농 ..
비오는날 쑥이 들어간 부침개, 쑥부침개 어제는 날이 흐리더니 봄비가 주적주적 내리던 하루였습니다.오늘도 역시 잔뜩 흐린 하늘에 비소식이 있어요.봄비에 벚꽃잎은 거의 떨어지고, 봄바람은 세차게 붑니다. 세찬 바람에 창문이 덜컹~ 먼곳 어딘가에서 나를 생각하나봅니다.나태주의 시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ㅋ라디오에서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가 나오는데, 오랜만이네요.쑥부침개 부쳐서 나른한 오후 간식으로 먹었답니다.비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부침개에요. 쑥과 요즘 저렴해진 파프리카 썰어넣고,우리밀가루와 찹쌀가루, 육수 소금, 참기름 넣어서 만들어줍니다.부침개는 청양고추 한 두개는 넣어야 맛있지만,저희집은 매운 걸 못 먹어서 패스~ 스텐팬 물방울 똥그르르 굴러다닐 정도로 예열한 후 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