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 요리/매일반찬
- 2013. 3. 4.
흑마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피로회복과 만성위염에 좋다는 흑마늘,
위가 약한 남편은 식사 중에 같이 몇 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를 자극하더라고요.
흑마늘과 포도즙이 위가 쓰린 증상이 똑같았어요.
흑마늘은 생각보다 집에서 만들기가 쉬워서
몸에만 맞는다면 집에서 해먹기 수월한 건강식이라 생각했는데,
노력대비 상당히 실망스러웠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지만, 결국 자기 몸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관건인 거 같아요.
흑마늘도 생마늘이니 위를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익혀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요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장 손쉬운 멸치볶음에 흑마늘과 아몬드를 함께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흑마늘 멸치볶음 만드는 법
한살림의 잔멸치입니다.
최근 둘마트에서 세일해서 산 잔멸치가 어찌나 짠지 정말 소태가 따로 없더라고요.
이 멸치는 짜지 않고 잡내가 없어 좋았습니다.
300g 정도 되네요.
'아래 작은 새우나 연채류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 보이시죠.
정말 작은 새우랑 꼴뚜기가 많더라고요.
전 귀여워서 먹는데 남편은 싫다고 하네요. ㅋ
보세요. 깨끗하죠. 그냥 먹어봐도 맛이 좋습니다.
사실 가격도 둘마트 세일 때랑 비교해도 약간 비싼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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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 대충 듬성듬성 잘라주시고,
아몬드는 힘차게 칼자루로 빠개주었답니다.
우선 마른 팬에 그냥 볶아서 잡내를 없애주세요.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줍니다.
이때 흑마늘을 같이 넣어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불을 끄시고 아몬드를 넣어주세요.
바다에서 나는 멸치라서 간이 필요 없어요.
그냥 고소하라고 참깨 좀 갈아 넣어주고 끝이랍니다.
매주 만들어놓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만들기도 쉽고, 견과류를 넣어 맛도 있어 좋아요.
이런 식으로 흑마늘을 넣어서 먹으니 속이 쓰리지 않다고 합니다.
다소 흑마늘의 향이 튀는 향이라서 다양한 요리에 넣기에는 참 민망합니다.
그래도 멸치볶음은 통과네요.
흑마늘을 넣을 수 있는 요리들을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흑마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1. 마른 팬에 멸치를 볶아 잡내를 제거한다.
2. 멸치에 기름을 넣어 볶다가 흑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3. 멸치볶음이 약간 식으면 아몬드와 참깨를 갈아 넣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