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설] ㅋㅋㅋ - 장주원 초단편 소설집 첫페이지부터 작가의 말이... 이 작가는 뭔가...그렇지만,뒷장에서 작가의 인세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단다. 내용을 먼저 읽고 나중에 제목을 본다.제목을 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ㅋㅋㅋ 하며 다시 생각한다.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발상도 신선하게,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서사의 힘으로 확 끌어간다.재미도 있지만, 문장력도 좋다. 페이스북에 올린 A4 한장도 되지 않는 내용들을 묶어서 낸 초단편 소설집~요즘은 긴글을 읽지 않으려 하고, 생각하게 하는 글도 읽지 않으려 한다. ㅋㅋㅋ는 짧아진 요즘 호흡에 잘 맞는 소설 같다.통통튀는 글이 재미는 있으나 한번 읽고나면 다시 읽고 싶어지는 글은 아니다. ‘장주원 초단편소설집『ㅋㅋㅋ』. 페이스북에 한 편 두 편..
부드러운 말린취나물볶음 만드는법 건나물볶음 많이 드시나요? 건나물 볶아보다보면 생각보다 부드럽게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삶아서 볶아도 그리 부드럽지 않은데, 무청시래기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해봤어요. 오~ 예상대로 훨씬 부드럽더라고요. 오늘은 말린취나물볶음 만드는법, 말린취나물볶음을 부드럽게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두레생협에서 산 건참취나물이에요. 일반 취나물보다 참취나물가 좀더 질기지만 향과 맛이 훨씬 좋아요. 안을 열어보니 잘 말려져 있어요. 먼저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두세요. 그리고 삶아줄거에요. 30분 정도 삶다가 그대로 뚜껑열지 말고 그대로 식히세요. 이대로 반나절이상 두세요. 이게 포인트에요. 삶은 물 그대로 두는 거 시래기도 이런식으로 하니 부드러웠거든요. ^^ 담날 아침에..
소보루빵 사러 한살림 매장 나들이 집근처 한살림 매장에 들렸어요.온라인으로 주문도 하지만 집근처 매장에서 가끔 간식을 사오기도 해요.특히 간단한 음료나 빵종류를 사러 자주 가는데,오늘도 마실가려고 소보루빵 사러갑니다.^^ 집근처에 한살림 매장이에요.저도 처음에 출자금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볼 엄두도 못냈거든요.그런데, 그 출자금은 탈퇴하면 다 돌려준다고 해서 돌아보다가 이젠 10년이 넘은 회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둘러본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으니 들어가 물건들 슬쩍 구경해 보세요. 생각보다 넓은 매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보여요.앞쪽에 몇몇 세일품목이 맘에 들어서 이따 오후에 다시 들려야하나 고민도 하고,빵 사러갔다가 매장사진 두루두루 찍고 다니니 왜 사진을 찍냐고 물으셔서 쑥스럽게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흑마늘만드는법 흑마늘은 저희집에서 꾸준히 만들어 먹는 것 중 하나에요.흑마늘만드는법 생각보다 간단해서건강을 위해서 먹기도 하지만,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오늘은 몇 년간 흑마늘 만들던 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어요.흑마늘만드는법, 흑마늘보관법, 흑마늘먹는방법 등을 적어 보았으니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사이즈가 제법 큰 마늘을 주문했어요.흑마늘 만들때 사이즈가 좀 큰 게 좋아요.사이즈가 작으면 먹을 때 까다가 성질버린 일이 있었거든요. ㅋ 잘 마른 마늘이면서 먹힌 곳 거의 없이 깨끗합니다.10일간의 발효과정이 지나면 마늘이 까메져서 썩은 부분이 구분이 안되요.맛을 봐도 잘 모르겠고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마늘을 통으로 하지 않고 이렇게 떼어서,하나하나 만져보고 하게 되었어요.마늘 하나씩 떼지..
건강을 위해 본 몇 가지 책 이야기(톡톡 건강법 / 경락마사지 30분 / 해독주스 / 王자를부탁해) 2016년이 벌써 1분기도 넘어가고...계획하신 거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전 벌써 그만둔 것도 있고,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도 있어요.어떤 것이든 꾸준히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2016년 신년을 맞아 건강을 위해 몇 가지의 책을 봤습니다.그중에서 지금까지도 잘 실천하고 있는게 무엇일까요? ^^ '임헌석의 톡톡 건강법' 몇년전 스타킹에서 신기하게 봤던 톡톡 두드리기만하면 뇌가 리셋된다고 했던 그 책~ 바로 그 책 '임헌석의 톡톡 건강법' 빌려서 꼼꼼히 읽어보다 따라해 보았답니다.하다보니 누르는 곳을 찾기도 애매한 구석이 있고,이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방송에서 봤던..
피자 · 소세지빵 만들기 5월 날씨답지 않게 많이 더웠던 며칠이었어요.어젯밤 빗소리가 요란해서 잠을 설쳤는데, 오늘은 확실히 좀 시원하네요.비가 계속 오니깐 막걸리에 기름에 지진 파전이 먹고 싶지만,그린 할 수 없으니 이럴때 집에서 만든 밀가루음식 먹는 것도 좋아보여요.며칠전 피자와 소세지빵을 만들었는데, 오늘 먹었으면 딱 좋을 음식,비오는날 음식으로 딱 좋아보입니다.오늘은 피자와 소세지빵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심플하게 만들어본 수제피자에요.집에서 피자 만들기 이정도면 괜찮지요. 전날 밤 우리밀을 제빵기에 넣고 반죽해서 냉장고에서 저온 발효시켰어요.아침에 꺼내서 30분간 둔 뒤로 손가락으로 쑥 찔러 본 모습, 발효가 잘 되었네요. 반 잘라서 투박하게 밀어서 집에 있던 재료들만 올려서..
오이피클, 무피클, 파프리카피클 만드는법 요즘 피클 많이 만드시죠.채소들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라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좋아요.입맛 돋우기 좋은 피클 만들어 두면 더운 계절에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아요.최근에 만든 채소피클인 오이피클, 무피클, 파프리카피클 만들었어요.저희집은 자주 김밥을 말아서 단무지 대신 무피클, 파프리카피클를 넣고 있어요.오늘은 세가지 종류의 피클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적어봅니다.또한 남은 피클소스 재활용하는 방법도 적어 보았어요.저와 함께 피클 만드는법 구경해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오이피클 두병과 무피클과 파프리카피클이에요. 피클소스 만들어 주어야죠.냄비에 월계수 넣고, 통후추 0.5T, 설탕 1.5컵, 천일염 3T, 생수 3컵바글바글 끓여 소금과 설탕이 녹으면 식초 ..
영양소 풍부한 방울양배추 먹기 요즘 마트에 가면 작은 양배추를 볼 수 있어요.방울양배추라고 하는데, 일반 양배추보다 맛있고 영양소도 풍부해요.생긴 것도 귀엽고, 맛도 있다니 관심이 많았는데,그 방울양배추가 한살림에 나왔네요. 한살림에서 방울양배추가 나왔어요.마트에서 파는 방울양배추는 가격이 200g 정도가 5,000원도 넘어가더라고요.한살림은 2,200원이면 가격도 착하네요. 방울양배추의 크기가 제법 커요.단맛이 있어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딱 보기에도 생으로는 안 될 것 같고,피클을 담글까 하다가 양이 좀 적다 싶어 볶아서 쓰기로 했어요. 상태가 썩 신선하지 않아서 반 잘라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아무래도 한번 더 잘라야겠어요. 오일넣고 볶아줍니다.양배추 볶으면 뭐를 넣..
나만의 이니셜이 새겨진 예쁜그릇 / 당신의식탁 제가 결혼할 때는 그릇이라곤 대표적인 몇몇 브랜드뿐이 없었어요.선택의 폭이 많지 않았지요.오늘은 나만의 이니셜까지 새길 수 있는 예쁜 그릇을 소개해요.진작 이런 그릇이 나왔다면 신혼때 부부의 이니셜 새긴 그릇으로 장만했을 것 같아요.공정이 모두 핸드메이드이고,개인 맞춤형 테이블스타일링 제조 브랜드인 '당신의식탁'의 그릇들을 소개해요. 드디어 기대하던 예쁜그릇이 도착했어요.노끈으로 멋지게 묶여서 온 그릇은 가슴을 설레이게 하네요. 이중삼중으로 철저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24K순금으로 패턴 처리가 된 화려한 접시에요.역시 금색을 표현하기에는 사진으로 한계가 있네요. 총 사각접시 2개와 원형접시 1개가 왔어요. 원형접시에도 가장자리에 24K순금으로 패턴 처리가 ..
[책·에세이] 타니아의 작은 집 / 타니아의 독일 키친 여행 집과 부엌 요즘 작은 집, 정리하는 삶 이런 부류의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몇 년전 '곤도 마리에'의 책에 빠져서 한동안 다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했었다. 며칠 전 냉동실에 정리상태가 엉망인 모습을 보고 놀랬다.다시 정리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나는 또 책 몇 권을 주워 들었다. 잘 가는 커뮤니티에서 추천 해 주던 책,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빌릴 수 있었다.오늘은 이 책 두 권을 보고 느낀 이야기 적어본다. 얇은 책 두 권이다.타니아의 작은 집, 타니아의 독일 키친 여행 집과 부엌남의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 걸 재밌어 했었고,그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에세이가 재밌었는데, 왠지 재미가 없어졌다.내 안에 뭐가 변한 걸까... 지은이가 '가..
빵 먹고 싶은 날, 아침식사! 빵 먹고 싶은 날, 빵 먹고 싶은 날은 아침부터 빵과 스프로 시작하는 거지요.소화가 안 된다느니, 밀가루를 멀리 해야하는니,먹고 싶은 것 못먹어서 스트레스 쌓인 날이면 안되니 가끔은 먹어주는걸로~ 오늘은 그간 빵 먹고 싶은 날, 챙겨 먹었던 아침식사를 적어봅니다.^^ 이제 몇 달 지나면 맛난 옥수수가 나오지만,지금 당장 먹고 싶은 걸 어쩌라고...한살림에서 삶아져 나온 대학찰옥수수를 샀어요.삶아져 나왔다지만, 전자렌지 10분, 끓는 물에 20분 데워서 먹으라네요. 밀가루 대신 옥수수가루 넣어 만든 옥수수스프와 요즘 많이 나오는 부추와 파프리카로 샐러드도 만들고,동네에서 파는 발효빵인 무화과캄파뉴와 삶은 옥수수를 아침식사로 준비했어요. 옥수수가루와 브로콜리등 자투리채소들을 함..
영광굴비로 굴비조림 만드는법 아이들 복통설사하고 나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 기름기 없는 굴비나 조기에요.흰죽에 굴비나 조기 쪄서 담백하게 먹이면 좋아요. 오늘은 냉동실에 남아있던 영광굴비를 조려보려고 합니다.감자 깔고 짭조름하게 조린 굴비조림도 어른들이 맛있어 하거든요.조기조림이 아니라 영광굴비로 만든 굴비조림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감자를 잘라서 바닥에 깔아주세요. 냉동실에 남아있던 영광굴비 3마리 넣어줄거에요. 지느러미 가위로 잘라주고, 비늘도 벗겨내고,싱싱한 생선일수록 비늘이 많이 나와요. 감자위에 살포시 얹고,무도 함께 넣으면 맛있어요. 앙념장 만들어줍니다.맛간장과 고추가루, 청주, 마늘가루, 생강가루, 설탕, 참기름 넣고 만들어요. 굴비위에 부어주고, 멸치육수를 반 컵 부어주세요.육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