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미역초무침 만드는 법
- 요리/매일반찬
- 2017. 2. 20.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미역초무침 만드는 법
신혼 때 최고의 요리비결을 보고 만든 미역초무침을
시어머님께서 드시고 맛있게 했다고 칭찬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어찌나 감사하고 행복하던지요.
그래서 아직도 미역초무침을 보면 그 때의 기억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미역초무침 만드는 법 적어 볼게요.
생각보다 맛있는 반찬이 될 텐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고, 변비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파프리카가 들어가서 색이 화려하네요.
좀 얇게 썰 걸, 표고버섯이 들어가면 참 맛있는데 아쉽습니다.
미역국 끓이려 미역을 불렸는데,
너무 많이 불린 듯해서 남은 미역은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어요.
요리하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해 줍니다.
15년도 넘은 요리노트 또 나왔어요. ㅋ
제가 신혼 때 최고의 요리비결을 보고 베껴 적은 레시피에요.
그 때는 미역샐러드라고 나왔지만, 미역초무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역초무침 레시피 대로 만들어 볼 건데,
표고버섯은 방사능 때문에 안 먹어서 생략했고요.
매콤한 거 먹어도 안 되어서 연겨자도 뺐습니다.
그래도 이중에 절대 빼면 안 되는 건 구운 김과 간장이에요.
이 김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맛의 차이 확연히 달라요.
꼭 김을 구워서 넣어 주세요.
간장도 감칠맛을 내어주니 꼭 넣습니다.
미역에 집에 있는 채소들 양파와 파프리카 썰어서 넣고,
식초, 꿀, 간장 분량대로 넣어주었습니다.
미역의 양이 3줌은 되어 보여서 양념은 대충 3배로 늘렸습니다.
이제 김 구워줍니다.
팬에 이런 방식으로 김을 구우면 타지 않고 좋아요.
불 위에서 구우면 생각보다 잘 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구운 김 부셔서 넣어주세요.
미역초무침의 맛이 확살아나요.
부드러운 미역과 새콤달콤한 양념의 맛이 참 잘 어울려요.
거기에 김의 맛이 풍미를 살린다고 할까요.
미역초무침 밥반찬으로 참 좋아요.
여름에 시원하게 드셔도 좋고, 새콤달콤해서 입맛 돋우는데도 좋습니다.
입맛 돋우는 미역초무침 도전해 보세요.
오늘 날이 완전 추워요.
바람이 어찌나 센지, 찬 바람이라 한기가 막 들더라고요.
내일은 더 춥다니 옷 든든히 입으시고,
따뜻한 걸로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