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콩가루 넣어 구수한 배추된장국 / 배추속대국
- 요리/국물요리
- 2014. 2. 7.
생콩가루 넣어 구수한 배추된장국 / 배추속대국
나이가 드니 배추랑 무가 참 맛있어지네요.
어릴 때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도통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말이죠.
알배추, 달달한 배추속대를 넣어 끓인 배추속대국 참 맛있네요.
생콩가루 넣어서 구수하고 소화도 잘 되는 배추된장국 한번 도전해 보세요.
한 수저 하실래요?
고기 한점 안 들어갔어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만 좋은 배추된장국이랍니다.
최근에 장안농장에서 보내주신 싱싱한 알배추 2통입니다.
오른쪽꺼 큰 놈 하나만 썼네요.
듬성듬성 썰어서 물에 씻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더불어 새송이버섯 하나와 양파와 대파 준비합니다.
만들어 둔 육수가 끓으면 된장 한 수저 넣어주세요.
전 한살림 조선된장 애용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한번 후르륵 끓어오르면 바로 썰어 놓은 배추속대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그냥 한꺼번에 모두 넣어주세요.
보통 들깨가루를 넣고 끓이는데, 볶아 놓은 들깨가루가 없네요.
지난 김장 담그고 남은 한살림표 생콩가루를 듬뿍 넣어주었답니다.
배추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생콩가루 넣어줍니다.
전 3수저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한번 끓으면 나머지 간을 맞춘 후 맛있게 드시면 된답니다.
추운 이른 아침에 구수한 배추된장국 한 그릇 뚝딱 어떠신가요.
소화가 잘 되니 속도 편하고 부드러운 배추덕에 변비걱정도 없네요.
요 며칠 참 춥네요.
전 콧물 계속 나더니, 이젠 기침을 하기 시작하니 목이 많이 아프네요.
감기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고생하는 기간은 같다고 해서
그냥 비타민C 먹고, 생강차, 유자차, 따뜻한 물 마시면서 버티고 있네요.
요즘 감기환자 많던데,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