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꼭 먹어줘야 하는 초벌부추로 만든 부추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17. 3. 25.
이 계절 꼭 먹어줘야 하는 초벌부추로 만든 부추무침
초벌부추라고 들어보셨나요?
봄철에 처음 언땅을 뚫고 나온 새순을 잘라먹는 부추를 초벌부추라고 해요.
이 첫 부추, 토종 부추는 보약 중에 보약이라 칭해서
그 유명한 사위도 안준다는 얘기가 있죠.
또 사위 나와주네요. ㅋ
딱 요맘때 나오는 초벌부추는 가격이 비싸지만,
몸에 좋으니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 초벌부추로 부추무침 만드는법 적어봤어요.
김치처럼 담그는 부추겉절이도 참 맛있지만,
저희집은 고추가루를 먹지 않아서
상큼하게 샐러드에 가까운 부추무침으로 만들었답니다.
둘마트에서 초벌부추보고 반가워서 초벌부추 구입 했는데,
가격이 3천원 정도 양에 비해 비싸요.
초벌부추요리 뭐가 있나 알아보다가,
생으로 먹어야 몸에 좋다는 부추효능을 그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부추무침 만들려고 해요.
초벌부추는 일반 부추보다 키도 작고, 연해요.
그리고 잎끝이 둥글하니 귀엽고, 훨씬 진한 초록빛이 납니다.
향도 일반 부추보다 진해서 무쳐놓으면 맛있어요.
붉은 파프리카와 양파만 썰어 넣어 무쳐보려 해요.
양념으로는 유자청과 식초, 깨 대신 볶은 아마씨를 갈아서 넣어주었습니다.
슬슬 버무려 주시고,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조금 넣어줬어요.
초벌부추 된장이랑 영양의 밸런스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부추의 향도 강하고, 새콤달콤 맛도 있고,
무엇보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완전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초벌부추 효능으로는 기를 세운다고 기양초라고 해서
간과 신장에 양기를 보충하고, 해독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좋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안 좋을 때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토요일 오전이에요.
모두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전 밀린 책 읽으며 주말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