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니만큼 투덜대며 옆지기가 끓여준 까르보나라 크림스파게티를 먹다! 집 근처에 롯*슈퍼가 있어서 가끔 50% 할인하는 제품을 집어와요.이런 50% 할인제품 좋아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한 게 많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옆지기가 흔쾌히 스파게티를 끓이겠다고 나서네요.블로그에 올릴거니깐 사진도 잘 찍고 해서 잘 만들어 보라고...왠 횡재인가~라면보다 만들기 쉽다고 부추겨서 부엌으로 보내고 전 아이패드 들고 스도쿠에 빠졌답니다. 요즘 스도쿠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ㅎㅎ 까르보나라 크림스파게티~사진같은 비주얼을 상상하면 아니되어요. 이렇게 각 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서 1인가구들 쓰기도 좋겠어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아서 올리브유를 넣었을까? 생략했겠죠. 부엌에서 궁시렁궁시렁 소리가 나서 나가보..
몸에 좋은 음식 황기백숙 /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한 초간단 닭백숙 만드는 법 4월의라라, 백숙, 닭백숙, 황기백숙, 닭백숙 만드는 법, 닭백숙 전기압력밥솥, 초간단 백숙 만들기 영하 2도~ 올 들어 첫 영하의 기온이네요. 기온이 확 떨지니 아침에는 찬바람이 뼛속까지 들어오는 것 같아요.으실으실 추워지는게 정말 입동이 지났구나라고 느껴집니다.올 겨울은 얼마나 추워질지 얼마나 눈이 많이 올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에요.등골이 오싹하다는 옆지기를 위해서 체질에도 맞는다는 황기와 찹쌀을 듬뿍 넣고 닭백숙을 만들어봅니다.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하면 정말 초간단버전 닭백숙을 만들 수 있어요.몸에 좋은 음식 황기백숙을 만들어 봅니다.^^ *로네이처에서 쿠폰으로 싸게 구입한 백숙용 닭이에요. 하루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해 놓았어..
라면만큼 간단한 수제비 만드는 법 / 우리밀 감자수제비의 다양한 이용법4월의라라, 수제비, 감자수제비, 감자수제비만드는법, 간단한 수제비 만드는법 오늘은 날도 흐리고 공기도 별로 좋지 못한 날이네요. 드디어 중국의 오염된 공기가 내려오는 계절~ 겨울이 되었어요.오늘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50이나 되네요.평소보다 일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간 걸 보니 겨울철 난방때문이군요.ㅠㅠ 이런 날은 최대한 요리를 덜 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답니다.날도 꾸물꾸물하니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날이에요.이런 날 뜨끈한 감자수제비로 가볍게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직접 수제비 반죽해서 먹는 것이 아니니 라면만큼이나 간단하게 수제비를 만들 수 있지요.라면만큼 간단한 수제비 만드는 법 알려드려요. 우리밀 감자수제비랍니다.우리밀 감자수제비 ..
남자들도 쉽게 도전 가능한 날치알볶음밥 만들기 (모바일다음에 '오늘의 블로거' 선정)4월의라라, 날치알, 볶음밥, 날치알볶음밥, 간편요리, 찬밥요리 한참 말 많던 날치알~색소, 화학첨가물, 비위생적인 시설 등 그 프로 본 후로는 한동안 날치알 사지를 못했지요.하지만, 오랜만에 생협에서 파는 것을 샀어요. 생협꺼라 마음이 좀 놓이네요.믿고 사는 사회가 아닌지라 참 슬픈 현실~ 그래도 먹는 것 만큼은 믿는 사회였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작년 김장김치와 양파, 당근을 넣어서 볶았어요. 볶음밥처럼 간단한 것이 없죠.남자들도 곧 잘 하는 김치볶음밥에 날치알만 넣어주셔도 좋아요.남은 찬밥 처리하기도 쉬우니 이웃님들도 도전해 보세요.^^ 활용도 높은 날치알~ 비빔밥, 쌈밥, 초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해..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 부드러운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드는법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꽈리고추멸치볶음, 꽈리고추멸치조림, 부드러운 멸치볶음 한여름에는 꽈리고추조차도 매워서 못 먹는데, 이제 꽈리고추가 맵지 않아 꽈리고추 넣어서 밑반찬 만들기 좋은 때가 되었어요. 밀가루 살짝 뿌려 쪄낸 꽈리고추에 양념한 꽈리고추찜이나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꽈리고추멸치볶음 같은 거 말이죠. 잔멸치에 견과류 넣어서 바삭하게 볶아 먹는 게 맛있다니, 이제는 그마저도 딱딱하다는 옆지기~ 집안 어른들도 부드럽게 만든 꽈리고추멸치볶음을 더 좋아하시네요. 이젠 볶음이 아니라 조림이 되어가는 수준입니다. 오늘은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드는법을 알려드려요. 시어머님께서 주신 멸치와 꽈리고추 150g 한 봉 재료는 멸치는 100g 정도, 꽈리고추..
물컹한 가지는 싫다 / 두반장 넣은 매콤한 중국식 가지볶음 만드는 법 가지요리, 가지볶음 만드는법, 중국식 가지볶음, 두반장가지볶음, 매운가지볶음, 밑반찬 이제 마지막 가지를 먹게 되네요. 지난 여름 제철 가지 많이 먹어주지 못했는데, 이 레시피를 진작 알았다면 더 열심히 먹어주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옆지기가 물컹한 가지요리를 싫어하는데, 전 가지 쪄서 무친거 좋아하거든요. 체질에도 맞지 않는다고 가지랑 팥이랑 돼지고기 절대 안 먹으려고 해서 피곤해요. 가지, 팥, 돼지고기가 얼마나 사랑스런 재료들인데 말이죠. ㅠㅠ 그래서 오늘은 물컹해지지 않고 매콤하게 가지를 볶아보았어요. 조미료가 들어간 두반장으로 볶았으니 무조건 맛있을 거란 말이죠. 역시 젓가락이 자주 왔다갔다 하네요. 오늘은 두반장이 들어..
담백한 부추만두 만들기 / 믿고가는 자스민님 레시피 중국식 부추만두 만들기 이번에 친정 다녀오면서 감기에 걸렸어요. 정말 몇 년 만에 열이 나고 밤새 아파서 끙끙 대며 고생했는데, 약 안 먹고 버텼어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감기는 똑같다고 해서 함 버텨본 거죠. 이제는 열은 내려서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마트 가서 장 봐오고, 반찬 만들고, 밥 하고, 다시 몸이 힘들어졌어요. 좀 더 쉬었어야 했는데... 아프다고 냉동실 털어먹고, 피자도 배달해 먹기도 했지만, 주부는 맘편히 아프기도 쉽지가 않네요. 마트에서 할인하는 부추 한 단 사 들고 왔어요. 저번에 만든 만두가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부추를 넣은 만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82쿡의 자스민님의 레시피는 무조건 믿고 가는 ..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 미역줄기볶음에 마요네즈 넣기 (미역줄기볶음의 짠맛이 마요네즈의 고소함을 살리는 효과) 최근에 한 백반 집에 갔어요. 여러가지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눈에 띤 한 가지가 미역줄기볶음이었어요. 하나는 정상적인 미역줄기볶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미역줄기볶음에 마요네즈를 넣었더라고요. 미역줄기가 좀 짭짤해서 그런지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확 살아나서 맛있더라고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이거 좋네~ 하면서 집에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두레생협 미역줄기인데 사진은 작년사진이네요. 이번엔 한살림 미역줄기로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조리방법에 2회 정도 물에 행군 후 20분 정도 염기 제거 하라고 나왔어요. 전 바락바락 씻어서 두 시간 담가 놨어요. 막상 만들어보니 그래도 짜서, 전날에 담가 놔..
남은 탕수육으로 만든 탕수육김밥 / 실리콘 김밥말이 포장해온 탕수육을 담날 아침에 먹으면서 '바로 먹어야지 싸올 것은 아니구나' 절실히 느꼈네요. 눅눅하고 맛없어진 탕수육을 소스를 부어 따끈하게 데워서 김밥을 쌌는데,생각보다 달달한 것이 맛있네요.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남은거 언제 다 먹을까 싶어요. 하하하 음식점에서 바로 나온 탕수육이 바싹하고 맛있어요.포장사절~ 소스를 부어 데워주었답니다. 김밥재료 준비하고, 밥에는 참깨와 참기름을 넣고 비벼주었어요. 일명 밑반찬김밥, 집에 있던 모든 밑반찬들이 김밥재료가 된답니다. 김밥 한 줄 이렇게 말면 옆지기 한 끼 식사로 끝~ 이제는 김밥 한 줄 정도면 한 끼 식사로 가볍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어요.예전엔 김밥 마는 날은 과식데이였답니다. 김밥 안에 탕수육..
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게 짜장면이었다는 옆지기와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다! 오랜만에 중국음식 먹으며 옆지기가 군대 이야기를 해주네요. 훈련병시절에 특히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그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짜장면과 초코파이였다고 해요. 평소 짜장면과 초코파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책상 위에 낙서들이 온통 '먹고싶다 먹고싶다 먹고싶다'라고 쓰여있는데, 그 중에 짜장면과 초코파이가 가장 많이 써 있었대요. ㅋ 옆지기와 오랜만에 옛이야기 나누며 중국음식 맛나게 먹었네요. 저도 중국음식 좋아하는데, 특히 해산물 듬뿍 들어간 짬뽕 좋아해요.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간 김에 근처 홍콩반점이란 곳을 가끔 가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뭐~ 그 정도면 괜찮아요. 오랜만에 조미료섭취 완료~ 가격 착해요. 짜장면이나 짬뽕..
쌀쌀한 날씨 따끈한 콩국 한그릇이 보약 / 맑은순두부찌개 만드는법 고기가 귀한 예전에는 고소한 콩국 한그릇으로 몸보신했더랬죠. 쌀쌀한 가을의 끝자락에서 따끈하고 고소한 하얗게 끓인 순두부찌개 괜찮네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두부랑 콩나물 가격도 이제 서민 가격이 아닌 것 같아요.언제부턴가 오히려 생협에서 파는 두부나 콩나물이 싸더군요.한살림에서 파는 찌개두부(420g)가 1700원뿐이 안해요.대기업에서 파는 두부들은 그램수가 깍이고 깍이고 이제는 두부 한모가 350g도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생협의 가격을 추월해버린 느낌이랍니다. 매주 식단짜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할때가 많아요.많은 사람들이 생협을 애용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날..
단호박이 들어간 치즈크러스트피자 만들기 / 단호박쌀피자 만들기 진한 가을의 냄새가 온 세상을 덮은 것처럼 외롭고 쓸쓸하네요.이른 아침 창밖으로 떨어지는 가을비가 마음을 아련하게 만듭니다.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이런 날씨에 혼자 계실 아빠를 생각하니 아침부터 마음이 슬프네요. 오랜만에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봅니다.그동안 마음의 여유도 없기도 하고 손 많이 가는 것은 일부러 피하게 되더라고요. 부지런하게 전날 밤 닭안심 허브솔트 뿌려 재워놓고,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어봅니다. 첨가물 들어있지않다는 두툼한 베이컨을 구워 기름기를 빼줍니다. 마늘 이쁘게 슬라이스해서 기름에 볶다가양파와 당근을 볶고, 냉동실에 말린 토마토를 넣고,토마토소스 대신 케찹을 넣었답니다. 현미가루로 쌀피자 도우를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