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어려운 콩나물국, 콩나물국 끓이는법


보면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막상 요리해보면 어려운 음식들이 있어요.

신혼 때 만만해 보이던 음식하다가 망한 요리가 정말 많았거든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순두부찌개, 콩나물국, 된장국 정도가 아닌가 해요.


오늘은 그중 대표적인 잘 못 끓이면

맹탕에 비린내까지 멋지게 선사하는 콩나물국 입니다.

드라마에서도 과음한 남친을 위해 콩나물국 후다닥 끓여주는데,

그거 보고 따라했다가 낭패 많이 봤어요.

물론 조미료의 힘을 빌리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콩나물국의 비법은 육수와 비린내 안나기 위해서 뚜껑을 열지 않는 거에요.

딱 두가지만 지키면 되니 어찌보면 간단해요.

자아, 오늘 저랑 생각보다 어려운 콩나물국 쉽게쉽게~

콩나물국 끓이는법 알아가봐요. ^^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우선 콩나물이 필요한데, 되도록 GMO가 아닌 국산콩 쓰시는 걸 권해요.

콩나물이라고 다 맛이 같다고요?

전혀~ 콩의 종자에 따라서 심지어 물에 따라서도 맛이 다르답니다.

콩나물도 생명이니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맛과 좋은 종자의 힘을 무시할 수 없죠.

전 주로 생협에서 콩나물을 사는데, 이번껀 두레생협 콩나물이에요.

콩나물 300g 1,300원 대기업 콩나물 보다 가격도 싸고, 고소하니 맛도 좋아요.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전 식구가 많지 않으니 콩나물 150g 딱 반 정도만 콩나물국으로 만들거에요.

콩나물국은 육수가 중요한데, 육수 3컵 넣어줍니다.

3컵이면 600g 정도니 라면 하나 끓일 양이에요.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육수에 깨끗하게 씻어놓은 콩나물 넣으세요.

드라마보면 TV보며 콩나물 다듬는 콩나물 꼬리를 따는 영상이 자주 나와요.

꼬리의 질깃함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콩나물 꼬리 따지 않고 다 쓰거든요.

아시나요? 콩나물뿌리가 우황청심환의 원료라는 사실을요.

더욱 숙취 때문에 먹는 콩나물국도 그 아스파라긴산이 꼬리에 있으니

절대 버리지 않으시길 권해요.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맛있는 국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육수랍니다.

특히 황태가 들어가면 정말 맛있어요.

먼저 멸치와 건새우를 마른 팬에 볶다가,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잘라놓은 무와 대파, 다시마, 자투리채소들을 넣어줍니다.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진하게 우러나온 육수, 이것만 있으면 어느 국이던 다 맛있어 집니다.

이거 귀찮으면 조미료 쓰시면 됩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연두 이런 것들 말이죠. ^^


맛있는 육수 만들기, 최근 글은 없네요.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올려 드릴테니, 오늘은 이전 글로 확인해 보세요.

↓↓↓↓↓

맛있는 요리에 반드시 필요한 육수! 만능육수 만드는법!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육수에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세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저처럼 뚜껑을 여시고 나머지 재료를 넣어주면 되는데,

끓기전 중간에 뚜껑을 열면 콩비린내가 납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아예 뚜껑을 열어놓고 끓여도 좋아요.

전 다진마늘과 대파 반개 썰어넣었어요.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이제 간만 맞추면 되는데, 담백한 거 좋아하시면 소금으로,

전 액젓으로 간을 하지만, 비릿한 액젓 싫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셔도 됩니다.


콩나물국_콩나물국끓이는법

이렇게 맑은 콩나물국이 완성되었어요.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왜? 육수가 맛있으니깐요. ^^

아침에 한그릇 따뜻하게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니 좋아요.


귀찮은 육수 없이도 맛난 국은 하나 있어요.

북어국? 황태국? 참기름에 볶고 맹물만 넣어도 이건 맛있지요.

하지만 국물이 맛있으려면 아무래도 육수가 좋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콩나물국, 콩나물국 끓이는법 어떠세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법, 맛난 육수만 있으면 되니 쉬우시죠.

조만간 콩나물무침과 육수끓이기도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이번 한주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맛난 식사하시고,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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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1 1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GeniusJW 2017.04.21 1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포스팅 보니깐 콩나물국 끓이는 게 만만치 않은 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3. 코코 언니 2017.04.21 2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콩나물국은 정말 쉬울것 같은데 사실 너무 어려워요ㅠㅠ 그래서 전 콩나물국 잘 안 끓여요 ㅎㅎ


  4. 꿀팁걸 2017.04.21 2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콩나물은 진짜 잘못 끓이면 비린내나는데 시원하고 맛있어보여요~


  5. 둘리토비 2017.04.22 08: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콩나물국은 끓인적이 없어서...^^
    어렵죠. 잘 끓여야 하잖아요~

    육수를 넣는다니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저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 4월의라라 2017.04.22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육수 귀찮으면 조미료 괜찮으면 그거 쓰셔도 되긴 합니다. ^^ 그래도 육수가 확실히 맛이 깊고 더 맛있긴 합니다. ^^


  6. peterjun 2017.04.22 14: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육수를 맛있게 우려내시니 콩나물국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전 어릴적부터 콩나물국, 된장국을 늘 끓여와서... 딱히 어렵고, 쉽고를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근데, 순두부는 늘 실패하는 것 같네요. ㅠㅠ

    예전엔 그냥 조미료 썼는데... 몇 년 전부턴 저희집도 육수를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서
    조금은 더 건강하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

    • 4월의라라 2017.04.23 1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콩나물국과 순두부는 늘 실패 했어요.
      요즘은 그래도 방법을 찾아내서 식구들 다들 맛나다고 해주죠.
      순두부는 하얀 순두부로 끓이는데, 이게 정말 맛있어요. ^^


  7. Bliss :) 2017.04.23 0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오~ 황태가 들어간 육수에 포인트 얻고 갑니다. 정말 육수만으로도 맛이 보장될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8. 슬_ 2017.04.23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맞아요... 정말 콩나물국 잘못 끓이면 맛도 없고 비린내도 나더라구요ㅠㅠㅠㅠ
    육수랑 뚜껑 안여는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
    가볍게 먹기 좋은 국인데 끓일 땐 엄청 신경써야 하는ㅎㅎ


  9. 카멜리온 2017.04.23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저렇게 정성들인 육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콩나물국 비린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건 절대 안비리겠는데요??
    어제 콩나물국밥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어집니다..

    • 4월의라라 2017.04.23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육수가 맛있으면 음식은 다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국이나 찌개는 물론 조림도 맛있어지지요.
      육수를 넣어도 콩나물이 익기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요.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시간이 좀 지나면 콩나물 냄새가 납니다. 이때서야 뚜껑을 열수가 있어요.
      이점이 콩나물의 비린내 안나는 포인트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