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장아찌국물로 맛을 낸 우엉조림
- 요리/매일반찬
- 2015. 11. 10.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설탕없이 장아찌국물로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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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철이랄 것도 없이 모든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격이 아마 제일 쌀 때가 제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 참 싼 것이 뿌리식품의 대명사들인 우엉과 연근이 참 싸답니다.
오늘은 우엉조림 만들어보려고요.
우엉조림 백종원님 만드신 거 보니 거기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연근조림, 감자조림 같은 조림류들은 참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데,
저는 오늘 장아찌국물로만 만들어볼게요.
설탕 들어가지 않아도 깊게 우러난 마늘장아찌 국물로 맛있는 우엉조림이 완성된답니다.
^^
동네마트가면 두세뿌리 세일해서 천원하는 걸 집어오기도 했지만,
오늘은 생협에서 산 무농약 우엉으로 만들어볼 거에요.
마크로비오틱이라해서 껍질채 한동안 먹기도 했지만,
오늘은 도톰하게 조림을 해볼거라 껍질을 다 벗겨보려고요.
칼등으로 살살 밀어주면 이렇게 깨끗하게 됩니다.
약간 도톰하게 어슷썰어서~
집에 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 계시면 우엉을 감자칼로 벗겨서 만들면 부드럽고 만드는 시간도 단축되어서 좋아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하시고요.
현미유 약간 둘러서 볶아주세요.
3분 정도 센불에 볶다가 육수 반컵 정도 넣어주세요.
없으시면 물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간을 마늘장아찌국물로 한다는 거에요.
간장이나 설탕없이 그냥 짭짤한 장아찌국물로 간을 맞추는데, 전 대략 대여섯 수저를 넣은 것 같아요.
마늘장아찌 만드는 게 궁금하신 분은 링크 참고하세요.
끓이지 않는 마늘장아찌 만드는법 / 깐마늘장아찌 담그는법
이제 중간불에서 뚜껑 덮어서 20분 정도 푹 조려주세요.
중간에 이렇게 뒤집어 주시고요.
20분 정도 조리면 이렇게 물이 거의 없어요.
나머지 수분은 센불로 날려주고, 전 자투리채소~
남은 부추 쫑쫑 썰어넣고, 통깨 갈아넣고, 참기름 조금 넣고, 모자란 간은 소금 살짝 넣어주고,
되도록 장아찌국몰로 간을 맞추세요.
이렇게 완성~
설탕이나 간장 안 들어가도 맛있게 잘 됩니다.
마늘장아찌국물의 특유의 마늘향과 짭잘한 맛이 우엉은 물론 한식, 특히 마늘이 들어가는 음식에는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남은 마늘장아찌국물 버리지 마시고 재활용 해보세요.
또 다른 다양한 밑반찬이 궁금하시면 링크타고 놀러오세요.
주말내내 비가 와서 공기가 괜찮더니, 지금 초미세먼지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네요.
당분간 공기가 또 안 좋아지려나봐요.
아무래도 공기정화기를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벌써 내일은 수요일~ 벌써 11월의 중순으로...
시간 참 빨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