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피자만들기 / 불고기피자

간식으로 피자만들기 / 불고기피자

간식으로 피자만들기 / 불고기피자


비가 종일 내리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뭔가 맛난게 먹고 싶은 기분도 들고,

식구들 눈치에 맞춰 간식으로 피자를 만들었어요.

그냥 냉장고속 재료 꺼내서 대충 뚝딱뚝딱 만든 피자라 참~

맛있더만요, 아무래도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봐요.

하하하, 웃어주고 넘어갑니다.

^^


간식_피자만들기

저 위에 저것은 너무 낯이 익다고 하실텐데...

저것은 깻잎이지요. ㅋ

저희집 바질 키워요. 

비도 오는데, 잎사귀 뜯기가 왠지 미안해서,

냉장고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깻잎으로 낙점되었지요.ㅋ




간식_피자만들기

우리밀 통밀가루 제빵기 돌려 반죽하고, 1차 발효 마친 후,

불고기를 토핑으로 쓸거라 고추장에 사과청을 좀 넣어서 발라주었어요. 

나머지 토핑재료는 냉장고속 재료들 다 출동, 

먹다남은 불고기, 장아찌 담다 남은 파프리카, 시들어 돌아 가시려는 방울토마토 몇 알...

아, 먹다남은 옥수수 알갱이도 다 뽑아서 넣고,

총출동된 재료들 얹고, 피자치즈 뿌려 줍니다.


간식_피자만들기

180도 예열된 오븐에 20분 구워 나온 모습


간식_피자만들기

투박하게 반 잘라서


간식_피자만들기

성질 급한 사람 먼저,

그릇에 담아 주스 한잔과 함께 주니 그냥 손으로 들고 먹더만요.

오븐에서 갓 나온 피자라 맛있어요.

오븐에서 갓 나온 빵은 어떤 빵이던 다 맛있어요.


간식_피자만들기

똑같이 한판 더 구웠습니다.

여긴 옥수수알이 풍년~




간식_피자만들기

피자치즈 미리 해동해서 뿌려주었으면 쫙쫙 잘 늘어나는데,

급하게 만든거라 저모양이에요.


간식_피자만들기

이건 제가 먹을거라 칼로 잘라줬어요.


간식_피자만들기

제가 먹을거니, 난 소중하니깐, 바질은 아니지만 깻잎 뿌려주고...


간식_피자만들기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맛있다니깐요. 토마토소스 대신 고추장으로 구워 훨씬 맛있어요.


간식_피자만들기

저도 주스 한 잔 따라서 컴퓨터도 어제 새로 시작한 삼시세끼 보면서 먹으러 들어갑니다.

'삼시세끼 시즌2'라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고 재미없네요.

그나마 유해진님 나와서 다행이긴 하나 앞으로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듭니다.


간식_피자만들기

삼시세끼 보면서 먹는데, 옆지기에게 좀 뺏겼네요.

뭐, 어차피 저거 다 못먹으니 봐준거지, 아님 얼굴 붉혔겠지요. ㅋ

이리 먹으면서 보면서 하루를 보내니 밖에 비가 왔는지, 눈이 왔는지, 하루가 다 지나갔어요.

벌써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 7월의 시작이에요.

이웃님들 행복한 한주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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