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인절미(최화정표) 만들기 / 전자렌지로 만드는 초간단 인절미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14. 12. 20.
삼시세끼 인절미(최화정표) 만들기 / 전자렌지로 만드는 초간단 인절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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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삼시세끼의 만두 빚으시는 윤여정씨 보면서 엄마 생각 많이 했네요.
저희 돌아가신 친정엄마도 이북분이라 연말이면 만두를 많이 빚으셨거든요.
이북식 만두 빚는 떠들석하던 그 분위기가 참 많이 그리워지게 하는 프로였습니다.
삼시세끼 이제 끝인가 싶어 아쉬워했더니,
다음편은 차승원씨도 나오고, 유해진씨도 나오고, 장근석군도 나온다니 완전 잼있겠더라고요.
양어장집 아들이라 캐스팅 됐다는 장근석군이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하네요.
^^
어제 최화정씨가 인절미를 만들어서 입에 하나씩 넣어주는데,
그걸 같이 보던 옆지기가 어찌나 군침을 흘리던지 오늘 인절미를 만들어 보았네요.
역시 옆지기 반응 완전 최고에요.
집에서 인절미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밖에서 첨가물 들어간 인절미 사먹지 마시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찹쌀가루만 있으면 전자렌지로 완전 쉽게 만든답니다.
저랑 같이 인절미 만들어 보실래요.
^^
그나마 이쁘게 된 거 골라담아 유자차와 대추생강차와 함께 마셔줍니다.
인절미 각각 완전 맛있네요.
냉동실 모두 털었어요.
한살림 찹쌀가루와 볶은 콩가루, 아카시아꿀 준비합니다.
견과류 땅콩과 잣을 준비했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통팥앙금도 해동해 놓습니다.
찹쌀가루 2컵, 설탕 2T, 소금 0.5t, 물 140ml 준비하세요.
물을 넣어 모두 섞어주세요.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돌리고, 다시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은 후
다시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돌려줍니다.
골고루 모두 섞어주면 끝~
간단하지요.
땅콩은 껍질을 까서 모두 빻아주세요.
어제 서지니가 했던 그 절구통이랑 같네요. ^^;;
이제 인절미만들기 시작~
볶은 콩가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넣기도 하지만,
찹쌀가루 자체에 이미 설탕, 소금 들어갔으니 담백하게 먹으라고 확~ 째려 보는 거죠. ㅋ
땅콩가루와, 계피가루도 준비해두었고요.
저처럼 이렇게 만들다간 성질 버리니 이렇게 도전하지 마시고요.
손에 아무리 참기름 처발라도 소용이 없어요.
대강 젓가락 두개로 대충 떼어내세요.
ㅠㅠ
젓가락으로 대충 떼어낸 인절미를 꿀에 발라서 땅콩가루를 묻혀줍니다.
꿀 때문에 완전 맛있어요.
계피가루도 약간의 설탕을 첨가하면 휠씬 맛있을테지만,
꿀을 발라 묻히기도 하고, 그냥도 묻혔답니다. 생각보다 계피의 깊은 향과 맛이 좋네요.
맨 앞줄은 그냥 오리지널 볶은 콩가루, 두번째 줄은 꿀과 계피가루와 잣, 세번째줄은 꿀과 땅콩가루 랍니다.
각각의 맛이 참 좋네요.
잘 숙성된 유자차와 대추생강차 한잔씩 따끈하게 타서 인절미랑 같이 먹어주니 행복합니다.
^^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이웃님들 눈으로라도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었더니 저녁생각이 하나도 안나네요.
인절미 이리 만들어 먹으니 완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연세 있으신 부모님들 오실때 만들어 드려야겠어요.
오랜만에 삼시세끼 보면서 자극받아서 오늘은 인절미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찹쌀밥을 지어서 제빵기에 넣어서 만들어도 되고,
아예 제빵기에 바로 밥을 해서 인절미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있답니다.
떡집가서 습식 쌀가루 만들어지 않아도 되고,
근데 오늘처럼 건식 찹쌀가루만 있어도 이렇게 인절미가 되니 참 편하고 좋네요.
이웃님들도 생각보다 만들기 간편하니 함 도전해 보세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엄마의 이북식 만두를 만들어 보았는데,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돌아가신 친정엄마의 이북식 만두 만들기 / 남은 김장김치로 김치만두 만들기
작년에 제빵기를 이용해서 만든 인절미랍니다.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올해 만든 유자차가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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