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양식 가지볶음 만들기
- 요리/매일반찬
- 2016. 8. 1.
여름보양식 가지볶음 만들기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으로 대기질을 확인하고 창문부터 열어요.
오늘 아침은 거실온도가 30도, 와~ 오늘도 장난 아니겠구나...
창문을 여니 바람도 거의 없고 습도가 가득 들어오네요.
아침 준비하면 조금 움직이니 등줄기에 땀이 차기 시작해요.
저는 상체로 열이 잘 뻗치는데, 이럴 때 수박이나 가지, 오이가 좋다고 해요.
특히 여름에는 저같은 체질, 열이 좀 많은 체질은 가지가 보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보양식 가지볶음 만든 이야기 적어봐요.
지인이 주신 가지, 말려 먹고 볶아 먹고...
올해는 가지 풍년이에요.
받자마자 반은 잘라서 바로 말렸어요.
가지 깨끗하게 씻어서 반잘라 얇게 옆으로 썰어줍니다.
현미유 살짝 두르고 가지를 살짝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전 가지 3개를 이렇게 구워주었습니다.
가지볶음 이제 볶아볼까요.
먼저 슬라이스된 마늘 볶아주다가,
구운 가지를 넣고 가지 볶다가
맛간장 2수저를 넣었어요.
맛간장 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타고 놀러오세요.
↓↓↓↓↓
그리고 대파와 붉은 고추 조금 넣어주었어요.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들 양파나, 버섯 등 넣어 주셔도 됩니다.
간 보시고, 부족하면 소금 추가해주세요.
후추를 넣어주면 불 위에서의 과정은 끝이에요.
이렇게 가지볶음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참기름과 참깨를 뿌리고 마무리~
영상으로 보시면 좀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지볶음 완성 되었습니다.
미리 가지를 구워야 하는 게 귀찮지만, 이렇게 하면 훨씬 고급지고 맛있어요.
옆지기 체질엔 가지가 상극이라 안 먹기도 하지만,
가지가 요리해 놓으면 물컹거려서 정말 싫어 하거든요.
가지 쪄서 무친거나 애호박 새우젓 넣고 볶은거 주로 물컹거리는 식감을 싫어하더라고요.
하지만 가지를 이렇게 미리 구워주니 물컹거리는 식감이 사라졌어요.
맛있다고 하면서 한 번 먹고 마네요. ㅜ
여름철이라 보양식 챙겨먹어야 하는데, 가지는 간단하고 좋네요.
오이도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