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밑반찬(느타리버섯볶음 / 꽈리고추찜 / 연근초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13. 11. 26.
겨울 밑반찬(느타리버섯볶음 / 꽈리고추찜 / 연근초무침)
찬물 만지기 싫은 계절입니다.
음식 만들다 보면 불을 쓰게 되니 환기를 위해 창까지 열어 놓으니
겨울에는 정말 춥네요.
오늘은 이맘때 저희 집에서 잘 먹는 밑반찬을 알려드릴게요.
느타리버섯볶음과 꽈리고추찜과 연근초무침입니다.
장을 봐왔습니다.
집근처에 장 볼 곳이 마땅히 없어서 생협 인터넷 배달을 주로 했는데,
제법 큰 수퍼가 생겨서 이렇게 세일 중인 것 제법 집어 오게 됩니다.
겨울밑반찬 느타리버섯볶음
1) 느타리버섯 데쳐서 밑간을 한다.
2) 각종 채소(당근, 양파, 피망 등)와 볶다가 다진마늘과 깨를 넣고 간을 맞춘다.
느타리버섯 3팩에 천원이네요.
간단하고 쉽게 느타리버섯볶음 만들어 보겠습니다.
데쳐야 하니 쪽쪽 찢어서 준비해줍니다.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액젓을 약간만 넣어서 밑간을 합니다.
함께 볶아줄 다른 채소들 준비합니다.
당근과 피망, 양파를 준비했어요.
기름 넣고 딱딱한 당근과 매운 양파부터 볶아다가 나머지 모두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과 깨를 갈아넣고 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이렇게 볶아 놓으면 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겨울밑반찬이 됩니다.
겨울밑반찬 꽈리고추찜
1) 꽈리고추(200g) 포크로 구멍 뚫어 줍니다.
2) 꽈리고추에 밀가루를 넣어 김오른 찜기에서 쪄줍니다.
3) 양념장에 버무려 줍니다.
양념장: 간장(3T), 맛술(1T), 설탕(0.5T), 다진파(2T), 다진마늘(0.5T), 홍고추(1개),
고추가루(1T), 깨(0.5T), 참기름(0.5T)
여름에는 꽈리고추가 매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던 반찬이랍니다.
꼭지 따고 깨끗하게 씻어서 포크로 구멍을 내줍니다.
비닐봉지에 꽈리고추와 밀가루를 넣고 흔들어 주세요.
비닐봉지를 이용하면 골고루 묻힐 수 있습니다.
김 오른 찜기에 넣고 초록색이 돌 정도까지 꽈리고추를 쪄줍니다.
좀 식힌 후 양념장에 버무립니다.
양념장을 준비해서 양념장에 꽈리고추를 무쳐 줍니다.
약간 칼칼하면서 입맛 찾아주는 맛난 꽈리고추찜이 됩니다.
겨울밑반찬 연근초무침
1) 연근(1개) 종이처럼 얇게 썰어 식초물에 1분간 데쳐준 후 찬물에 헹굽니다.
2) 파프리카(2개) 채썰고, 양파(1/4개) 채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3) 양념장: 식초 1/4컵, 설탕 2T, 맛간장 2T, 참기름 1T, 통깨 1T
4) 모든 채소를 양념장에 버무린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시킨다.
4계절 모두 좋아하는 밑반찬입닌다.
특히 연근이 나오는 계절에 잘 해먹는 음식입니다.
이번은 껍질까지 모두 까주었습니다.
양배추채칼을 애용하면 이렇게 종이처럼 얇게 썰립니다.
연근뿐만 아니라 파프리카도 양배추채칼로 썰어줍니다.
양배추채칼이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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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양념을 만들어 놓은 뒤 양념장에 모든 채소를 넣어서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해줍니다.
양념장 중에 맛간장이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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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해서 입맛을 확 당기는 밑반찬이랍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중 하나랍니다.
입맛 없는 여름철에도 제격이지만, 연근이 제철이니 지금 만들면 좋겠어요.
남은 양념장으로도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한 착한 밑반찬이랍니다.
이렇게 밑반찬 만들어 놓으면 몇 일은 푹 쉴 수 있어서 좋아요.
라디오 들으니 여기저기 눈 오는 곳이 제법 있네요.
제가 사는 이곳은 흐리기만 합니다.
제가 눈을 참 좋아하는데,
내일은 확실하게 눈이 온다고 하니 나들이 나갈 일을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