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익힌사과!

건강에 좋은 익힌사과!

요즘 사과가 거의 끝물이라 참 싸요.

저도 생협에서 사과 한 박스 사서 사과청도 만들고, 사과로 소스도 만들고,

특히 버터치킨카레에 사과 한개 다 넣어서 만드니 완전 고급스런 카레가 되더라고요.

그 중 가장 히트작은 '익힌사과'랍니다.

찬 음식에 항상 속이 불편하던 옆지기가 어디선가 검색을 하더니 사과를 익혀 먹겠다고 하는 거에요.

사과는 워낙 익혀도 먹으니 그러라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건강에도 더할나위없이 좋다고 하니

요즘처럼 사과 쌀 때 드시는 거 강추합니다.

^^

*레 생협에서 산 사과, 사과의 향도 좋고 싱싱하고 정말 좋습니다.

사과가 위에 좋다고 해서 사과 껍질채 갈아서 꿀과 견과류 조금 넣어서 주면

호록호록 속 불편할 때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사과의 '펙틴'이라는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비정상적인 위장운동을 억제해서 소화의 속도를 조절하여 이로 인한 설사도 막아준다고 해요.

자아~ 이제 익힌사과 레시피 나갑니다.

사과 반 잘라 속에 씨를 파내고, 버터 1/2T, 설탕 1T, 계피가루 조금 뿌려주세요.

전 비정제설탕이여서 색이 갈색이에요.

처음에야 레시피대로 했지 나중에는 그냥 설탕과 계피가루만 뿌려서 구워도 맛있더라고요.

이제 뚜껑 덮어서 전자렌지에서 5분만 돌리면 됩니다.

편하죠.

5분 뒤의 모습~ 뜨거우니 조심하시고요.

좀 알아보니 익힌 사과 효능이 정말 좋더라고요.

사과는 익힐수록 황산화물질과 펙틴 성분이 증가된다고 해요.

특히 껍질까지 함께 익혀주면 그 효과가 두 배 이상이라고 하니 꼭 껍질채~

물론 사과 농약 많이 치는 걸로 유명해서 되도록 무농약, 저농약으로...

유기농사과는 구하기도 어려우니 말이죠.

껍질이 좀 질긴 듯 한데, 속이 좀 불편하신 분은 껍질을 제거하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포크 두개로 사과를 당기면 이렇게 잘 잘라집니다.

사과의 과육이 부드러워요.

특히 계피랑 사과가 잘 어울려서 맛있답니다.

특유의 사과향이 계피와 어울러져서 군침이 돌면서 입맛을 살립니다.

나중엔 버터를 빼고 해도,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옆지기는 부드럽게 8분정도 돌린 게 맛있다고 하고, 

전 씹는 맛이 살아있는 5분 정도가 맛있더라고요.

전자렌지 성능이 다 다르니 틈틈히 체크하면서 만드세요.

집에 남은 사과 있으면 이렇게 드셔보세요.

건강에도 좋은 익힌사과! 맛도 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좋아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찬거 먹음 속 불편하신분들 간식으로도 좋아요.

어제부터 중국발 황사가 심하더니, 새벽에는 정말 장난 아니더라고요.

오늘도 하루종일 오락가락 한다니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 준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