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삼계탕! 쉽고 간단하게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법(전기압력밥솥 이용)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4. 7. 21.
복날 삼계탕! 쉽고 간단하게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법(전기압력밥솥 이용)
엄마 장례를 치르고 정신없는 와중에 초복을 맞이 했어요.
이번에 아픈몸 이끌고 무리하게 강행군을 해준 옆지기가 없었다면 어찌 이 큰일 치루었을까 싶네요.
옆지기 체질에도 잘 맞는 초간단버전 삼계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초복이라 둘마트에서 세일중인 삼계탕용 닭,
가격도 5천원정도로 저렴하더군요.
깨끗하게 손질된 닭한마리와 삼계탕에 넣을 부재료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국산 찹쌀도 넣어있고, 국산수삼도 잘 밀봉되어 들어 있네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황기와 작은 대추 5알
뒷편에 조리방법이 나와있어요.
생수 2리터에 삼계탕용 재료를 넣고 30분이상 끓인 후 닭을 넣어 다시 40분 이상 끓여 드시라고 나왔네요.
적힌대로 삼계탕 육수를 내줍니다.
기본 삼계탕재료외에 계피와 생강, 감초, 용안육를 넣어주었습니다.
소주도 좀 넣고, 채소도 좀 넣어주어야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원래는 더 정성을 들여야하지만, 오늘은 이정도만...
이렇게 한 30분 이상 끓여주었네요.
역시 기름기 싫어하는 옆지기를 위해
닭껍질 모두 벗겨내고, 그나마 붙어있던 지방부위도 떼어냈습니다.
배 안쪽으로 불려놓은 찹쌀과 수삼, 마늘을 넣고,
닭껍질이 없어 다리를 오무리지를 못하니 모습이 참~
만들어둔 육수를 모두 부어주시고,
전기압력밥솥의 죽코스로 50분 돌렸어요.
닭껍질이 없어서 기름기도 없고 맛나게 완성되었네요.
한그릇 그득 담아서 옆지기 맛나게 보양시켰지요.
닭뼈와 살들이 부드럽게 익어서 먹기에 참 좋네요.
소금후추 살짝 찍어서 맛나게~
날 더운 여름철 복날보양식으로 삼계탕 만들기도 쉽고 참 좋네요.
결혼해서 초기에는 삼계탕 만들면 옆지기 잘 먹지를 않았어요.
왜? 느끼하다고 하면서요.
이제는 기름기제거도 하고, 그만큼의 노하우도 생기고, 나이드니 입맛도 변했고,
지금 잘 먹어주니 참 고맙네요.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새댁도 만들수 있어요.
복날 가족들 건강 챙기게 이웃님들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