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들어간 카스테라 만드는법
- 요리/베이킹·간식
- 2017. 1. 17.
채소가 들어간 카스테라 만드는법
저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간식이 카스테라에요.
요즘 계란값이 너무 비싸서
계란이 조금만 들어간, 채소가 들어간 카스테라 만들어봤어요.
그동안 카스테라 만드는법 올린 적 있지만,
오늘은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봤습니다.
이제 채소가 들어간 카스테라 만드는법 시작해요.
부드러운 채소카스테라로 간식 어떠세요.
아이는 물론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카스테라입니다.
채소카스테라 레시피
재료: 박력분 140g, 베이킹파우더 1/2t, 계란 3개, 설탕 100g, 소금 1/8t,
우유 70g, 양파 50g, 당근 50g, 브로콜리 50g
1) 양파, 당근,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씻은 후 잘게 다져 놓으세요.
2) 흰자를 거품 내다가 소금과 설탕을 두 번 나눠 고속으로 섞어주세요.
3) 거품이 빽빽하고 단단한 상태가 되면 노른자를 넣고 약 1분간 계속해서 섞어주세요.
4)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두 번으로 나눠 한 번 더 체 쳐 넣고 주걱으로 뒤엎어가며 섞어주세요.
5) 가루가 살짝 덜 섞인 상태에서 다져둔 채소들을 넣고 두어 번 정도 가볍게 뒤섞어줍니다.
6) 우유를 두세 번으로 나눠 넣어가면서 바닥에 고이지 않도록 반죽을 반으로 가르며 고루 섞어주세요.
7) 가루가 모두 흡수되고 나면 밥솥에 반죽을 붓고 살살 흔들면서 윗면을 평평하게 정리해 주세요.
8) 찜기능으로 40분(또는 취사 2회) 구워주면 완성 됩니다.
9) 냄비 뚜껑을 이용해 조심히 꺼낸 후 바구니 위에 놓고 식혀 주세요.
(출처. 콩지의 밥통 케이크, 문제 있으심 연락주세요.)
박력분 대신 우리밀(강력분)을 미리 체쳐 둡니다.
두 번 체쳐야 하기에 한꺼번에 체 두 개를 가지고 동시에 하면 편해요.
채소 미리 다져놓는데, 브로콜리 대신 세발나물 다져 놓았습니다.
설탕도 50g, 사과잼 50g 준비하고,
유제품인 우유 대신 물로 준비하고, 흰자 노른자 분리해 놨고,
식구들 먹을거라 베이킹파우더는 생략~
두 번 체 친 밀가루에 마카가루와 생강가루를 조금 넣어두었습니다.
흰자 3개 거품 내다가 설탕과 소금 두 번에 나눠서 넣어
핸드믹서 고속으로 돌려주세요.
거품이 단단해질무렵 노른자와 사과잼을 넣어주었습니다.
사과잼 만드는 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따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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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청에서 사과잼으로 변신
이제 가루류를 두 번으로 나눠 넣어주고,
주걱으로 뒤엎어가며 섞어줍니다.
채소들을 넣어주고, 물도 넣어주세요.
전기밥솥에 현미유를 골고루 바르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아랫쪽에 두꺼운 천을 깔고 밥솥을 2,3cm 위에서 살짝살짝 떨어뜨려 기포를 빼줍니다.
찜기능으로 40분 구워주면 맛난 채소카스테라가 완성됩니다.
냄비 뚜껑을 이용해 조심히 꺼냅니다.
체에 올려서 식혀줍니다.
채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수분이 많네요.
아무래도 브로콜리가 들어갔으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세발나물이 수분이 많네요.
포실포실한 카스테라 비주얼은 아니라 실망스럽네요.
다음에 채소의 양도 좀 줄이고, 계란의 비율도 좀 올려야겠어요.
카스테라는 역시 계란이 많이 들어간 게 훨씬 맛있어요.
그래도 만들었으니 유자차 한 잔과 함께 간식으로 챙겨줍니다.
계란 3개가 들어가니 보통 때 만들던 카스테라보다 양이 작아요.
따뜻한 유자차 한 잔 과 함께 나른한 오후, 간식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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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카스테라 옆면으로 돌려보니 채소가 보이네요.
어릴 때 먹던 보리카스테라 같은 투박한 비주얼, 꼭 술빵 같기도 하고요. ㅋ~
오늘은 채소가 들어간 카스테라 만드는법 올려봤어요.
채소 이외에도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넣어도 맛있으니 다양하게 응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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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만드는법 좀 복잡해 보여도
한 번만 만들어보면 두 번째, 세 번째는 쉬워집니다.
오븐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해서 만드니 편해요.
지난 주 내내 날이 춥다가 어제 오늘은 좀 바람이 견딜 만 하네요.
날씨가 좀 따뜻해지니 공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해요.
앞으로 3일정도는 공기가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외출시 마스크 챙기시고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