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그램] - 수신지(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



[3그램] - 수신지(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


심하게 나온 배~ 

'배에 똥이랑 가스가 꽉 찼네요. 추석때 과식하셨나봐요. 하하하'

동네 의사가 하는 말이 기가 막히다.

난소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던 날~

마취에 빠지는 장면을 너무나 일러스트적으로 재밌게 표현했다.

6인실의 병실의 모습을 섬으로 표현한 장면도 참 좋았다.

...



홀로 난소암을 이겨낸 스물일곱 일러스트레이터의 여정!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가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3그램』.

‘3g’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로, 

평범한 사람들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제목이다. 

작가는 스물일곱의 추석 아침, 마치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배가 나와 있던 신체의 변화를 불안하게 바라본다. 

가까운 병원을 찾고, ‘배 속에 똥이 꽉 차 있음’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후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불길한 예감 속에 다시 찾아간 큰 병원에서 난소암 선고를 받는다. 

암 선고를 받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변화를 겪고, 한쪽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가발을 사고, 

병문안 온 옛 애인과 재회하고, 퇴원 후 일상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슬픔 없이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힘겨운 투병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교보문고 제공]




댓글(10)

  • 2017.02.18 23:29 신고

    미메시스 출판사에서 나온 어떤 책을 저도 오늘 다 읽었는데,
    이런 책이 있었군요.

    나중에 서점을 가서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 2017.02.20 22:47 신고

      아, 그러시군요.
      그래픽노블은 미메시스에서 나온 걸 자주 읽어서 반갑네요. ^^

  • 2017.02.19 00:19 신고

    요즘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

    저는 요즘 퇴사학교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책도 뭔가 좋네요.

  • 2017.02.19 00:53 신고

    독서를 열심히 하시고 계신가봐요! 책한권 제대로 읽은 게 어언 5개월 전쯤이네요.
    똥배 나왔다는 말로 안심했다가 암 판정을 받았다니ㅠㅠ. 제목도 인상깊은 책이네요.

    • 2017.02.20 22:48 신고

      동네 병원 넘 심하죠. 똥배라니... ㅜ
      책 읽을 여유가 생기시길 소망해 봅니다. ^^

  • 2017.02.19 06:40 신고

    독서가 취미신가 보네요

  • 2017.02.19 09:10 신고

    책겉면의 그림들도 인상적이네요.
    젊은 나이여서 더 충격이었을법도 한데.. ^^

    • 2017.02.20 22:49 신고

      관찰력 좋으신데요. ^^
      그러게요. 저 같았어도 많이 놀랬을 것 같은데, 작가가 유쾌하게 잘 풀어 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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