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무침 초고추장으로 누구나 맛있게~
- 요리/매일반찬
- 2019. 10. 16.
오늘은 방풍나물무침 만드는법 알려드려요. 저희 집은 나물반찬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방풍나물의 좋은 효능을 알고 나선 더 자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나물은 한정식집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쉽게 접하지 않으니 아이들은 '이게 무슨 맛이야~' 라고 해요.
독특한 방풍나물의 향도 식감도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나물을 초고추장에 묻혀봤어요. 초고추장은 매콤새콤달콤이라 누구나 좋아하잖아요. 특히 회를 먹을 때 주로 먹게 되니 좋은 추억도 한 몫 합니다. 신기하게 초고추장으로 무치면 잘 먹더라고요.
오늘은 초고추장으로 무친 방풍나물무침과 초고추장 만드는법도 알려드립니다. 유튜브 동영상도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세요.
초고추장으로 무친 매콤새콤달콤 방풍나물무침입니다. 통깨를 듬뿍 뿌렸는데, 맛은 고소한 들깨가 더 잘 어울리긴 합니다.
방풍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방풍나물, 소금
초고추장 만들기 > 고추장 2T, 다진마늘 1t, 설탕 1T, 매실청 1T, 식초 2T, 통깨
1. 방풍나물의 이파리만 떼어 낸 후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방풍나물을 넣어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짠다.
3. 볼에 재료를 넣어 초고추장을 만든다.
4. 볼에 방풍나물을 넣고 초고추장을 넣어가며 무친다. 초고추장으로 간을 한다.
방풍나물무침 만드는법 영상으로 보면 훨씬 쉽게 다가와요.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4월의라라 유튜브채널 구경가기 항상 고맙습니다 ;D
한살림에서 산 방풍나물입니다. 얼마 전 부침개 만들어 먹고 남은 걸 무쳐 보았어요.
방풍나물 효능
미나리과 채소로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요. 한방에서는 감기나 두통, 거담에 쓰일 정도로 약성이 있었는데요.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해서 장명초라 불리기도 했답니다. 방풍나물은 어르신들께는 풍에 좋은 나물로 알려졌고, 요즘은 해독기능과 호흡기 질환에 좋아서 감기는 물론 미세먼지 등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방풍나물은 기근에 나물죽으로 먹던 구황작물 중 하나입니다.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으며 따뜻한 성질이나, 열이 많은 소양인의 약재로 열이 없는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풍나물은 오리발처럼 귀엽게 생겼는데, 줄기가 두꺼운 편이고, 이파리도 좀 억센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 집은 줄기는 떼어 버리고 이파리만 요리합니다. 방풍나물은 나물 중에 손질이 쉬운 편이에요.
줄기를 모두 떼어내고 이파리만 모았어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데쳐냅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방풍나물을 넣어 1분간 데쳐냅니다. 데친 방풍나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주세요.
레시피에 나온대로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마늘을 좋아하시면 좀 더 넣으셔도 좋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도 좋아요.
방풍나물에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줄 거에요. 전 초고추장 3수저 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 초고추장으로 간을 맞추다는 생각으로 넣어 무쳐주세요.
완성된 방풍나물무침에 통깨를 뿌려줍니다.
데쳐서 많이 부드러워진 향긋한 방풍나물~
먹을수록 매력적인 향이 맛있습니다. 한국의 허브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방풍나물무침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어요. 나물반찬 아직 어색한데, 그럼 초고추장으로 무쳐 보세요. 향긋하고 매콤새콤달콤하니 맛나답니다.
날이 많이 차졌어요. 주위에 감기 환자가 많더라고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