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야채구이 레시피 | 저산도 올리브오일 이야기

오븐 야채구이 레시피 | 저산도 올리브오일 이야기

요즘은 평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색깔이 다양한 야채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오븐을 이용해 구워본 야채구이 만드는 법과

저산도 올리브오일 이야기도 적어봅니다.

 

 

오늘 저녁에 챙겨본 야채오븐구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농축사과식초 뿌려주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몸의 컨디션이 좀 안 좋다 싶을 때 채소를 챙겨 먹어요.

전 생채소도 잘 먹지만, 옆지기는 소화력이 약해서 익혀주고 있어요.

사실 익힌 게 훨씬 맛도 있고, 흡수율도 더 좋아요.

비타민C는 파괴되지만 그 보다 더 좋은 것도 많습니다.

 

오븐 야채구이 레시피
재료: 색깔이 다양한 야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 소금, 레몬 후추
1. 감자와 당근 등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

전자레인지에서 반 정도 미리 익힌다.
2. 170도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3. 구운 야채를 볼에 담고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를 뿌리고,

소금, 후추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오늘 생협에서 배달되어 온 채소를 잘라 구워줄 거예요.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손질된 채소를 올려주세요.

껍질 깐 감자는 슬라이스 해서 물 약간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4분 정도 돌려줬어요.

당근도 겉 부분의 지저분한 곳을 칼로 살살 긁어내어 자른 뒤

전자렌지에서 2분간 돌려줬습니다.

당근은 껍질 부분에 영양이 많으니 껍질을 홀라당 벗기지 마시고,

칼로 살살 긁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하세요.

나머지 브로콜리와 새송이버섯, 양파, 방울토마토, 그린빈도 준비했어요.

대부분 이 상태에서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전 다 구운 다음에 뿌려줄 거예요.

 

 

17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만 구워주었습니다.

보통 채소를 굽기 전에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을 섞은 후 구워주는데,

전 오늘 그냥 구웠어요. 왜 그런지 아래서 설명할게요.

 

 

구워진 채소를 볼에 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를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과 레몬 후추를 뿌려 골고루 섞어줍니다.

 

 

먹기 전에 그릇에 담고 사과농축식초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뿌려줍니다.

이제 맛있게 냠냠 먹으면 됩니다.

오븐에서 오래 익히지 않아서 감자도 살캉거리는 감이 약간 있는데,

이 느낌이 새롭고 신선함을 줍니다.

 

 

야채구이에 통마늘을 함께 구워줘도 맛있거든요.

오늘은 그 대신 마늘 향료를 넣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로 대신했습니다.

마늘향이 있어서 고기요리에 뿌려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올리브오일 먹는 법
올리브오일마다 풍미가 참 다양한데,

오일의 풍미를 즐기기 위해선 스프레이 형태를 추천합니다.

특히 샐러드 같은 경우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샐러드에 골고루 분사되고,

올리브오일의 향이 확 살아나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기존 오일보다 스프레이 분사방식의 사용량이 90%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열량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저산도 올리브오일이 아니라면 열 가하지 마세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를 수확한 후 첫번째로 짜낸 올리브오일입니다.

귀한 올리브오일 제대로 먹는법은 열을 가하지 말고 그대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식물성 오일은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열에 산화되기 쉽습니다.

가열시 생성되는 독성물질은 호흡기 또는 위로 들어와

염증을 유발하여 각종 질병을 일으킵니다.

반면 돼지기름이나 코코넛오일 같은 포화지방은 열에 안정적이며

독성물질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산도 올리브오일이라면 열 가하는 요리에 사용해도 무방해요.

요리사분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올리브오일이 저산도 올리브오일일겁니다.

시판 스프레이 방식의 올리브오일은 에어프라이어 요리할 때나

팬에 가열하는 음식에 그대로 쓰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대부분 저산도 올리브오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열을 가하는 요리에 쓰신다면 우선 산도부터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제가 애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살림의 '사과농축식초'

비싸게 먹었던 발사믹식초 요즘 안 사고 있어요.

이 제품은 정말 맛있어서 저희 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중 하나입니다.

샐러드나 빵, 야채구이 등 다 잘 어울려서 좋아요.

 

 

닭가슴살 구워서 남은 카레랑 같이 아침에 먹었어요.

거기에 샐러드와 빵 아님 밥으로 준비해서 간단하게~

 

 

 

오후 간식시간 출출하다는 옆지기, 호밀빵 하나 꺼내어 챙겨주었어요.

여기엔 천연 바질 향료를 넣은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바질향이 심플한 빵맛과 잘 어울려요.

 

 

빵에 올리브오일 뿌려주고, 사과농축식초 뿌려 먹으니 이 또한 맛있답니다.

요즘 치과진료로 잇몸이 헐어서 고생하는 옆지기,

잇몸에 좋다는 작두콩차도 함께 챙겨줍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올리브오일 스프레이 3종입니다.

100%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로

이탈리아의 고품질 유기농 올리브만으로 만든 유기농 제품입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를 수확한 후 첫번째로 짜낸 것으로,

올리브에 열을 가하거나 다른 오일로 블랜딩하지 않은 순수한 올리브오일입니다.

냉압착 방식이라 특유의 향이 살아 있고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오늘 이 오일도 저산도는 아니랍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스프레이 오가닉닥터

 

보존료나 첨가물이 전혀 없고,

요즘 환경에 문제가 되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 맘에 듭니다.

오일은 산화되기 쉬운데, 알루미늄 용기에 담겨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되니 좋고,

다 먹을 때까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올리브오일 스프레이에 대한 이야기 적어봤습니다.

결론은 '저산도 올리브오일이 아니라면 열을 가하는 요리에 쓰지 말라'입니다.

몸에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제대로 즐기기에

스프레이 방식이 좋은 이유도 적어봤습니다.

풍미가 확실히 살아나서 샐러드에도 좋고,

야채구이에도 구운 후에 뿌려 먹는 방법,

빵에도 좋다는 이야기까지~ 긴 글이었어요.

오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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