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나다!(주부들의 로망)


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나다!(주부들의 로망)


가끔 집에서 정말 요리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

옆지기님이 물어봅니다. '어떤 게 제일 맛있어?'

'남이 해준 건 다 맛있어.'

이 마음 동감하시는 주부들 많으실 겁니다.

최근 그 날이 와서 몇 번 저질렀던 밖에서 먹은 음식들이네요.


마트빵속불편해

마트 간 김에 맛나 보이는 걸로 집어 온 빵입니다.

집에 오니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 저녁 차리기 너무 싫더라고요.


마트빵속불편해

간식으로 먹을려고 사온 빵들을 모두 풀고 저녁 대신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늘바게트랑 크랜베리가 들어간...

옆지기님은 두유, 전 포도봉봉~

살찌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려요.


마트빵속불편해

이건 옆지기님이 고른 옥수수빵~ 맛 없어요.

역시 파는 빵은 너무 달고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해요.

차라리 찬밥에 물 말아먹을걸 하고 후회했네요.


시골밥상_외식

비 주적주적 내리던 날 몸도 나른하고 나간 김에 외식하고 들어왔어요.

집 근처 시골밥상집이랍니다.


청국장_시골밥상_외식

청국장도 맛나고,


고추장불고기_시골밥상_외식

돼지고추장불고기도 맛나고


시골밥상_외식

우거지지짐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음식명을 모르겠네요.


부추전_시골밥상_외식

부추전도 맛나고,


시골밥상_외식

참기름에 고소하게 묻친 채소들도 맛나요.

이 집은 반찬재활용 안하는 집이라 믿고 가는 집이랍니다.

남은 반찬을 모두 한 곳에 쏟아버려요.

전라도식이라 좀 짜서 문제지 음식 맛나답니다.


나이가 드니 밖의 음식 속이 불편한 적이 더 많네요.

특히 빵집빵들은 정말 속이 편한 적이 없어요.

그래도 가끔은 남이 해준 음식 먹으며 쉬고 싶은 날도 있는데,

마누라음식이 최고라며 종용할때는 미워요.

^^


봄철은 나들이 가기 좋은데,

창밖을 보니 오늘은 공기가 좀 그러네요.

오늘 점심은 뭘 해 먹나 고민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6)

  • 2014.03.15 16:50 신고

    저도 이 말 참 요즘 공감해요
    전에 엄마가 밥 해주시던때는 두번 재탕한 음식도 안먹고 그랬는데 직접 요리를 해보니 어릴때 그랬던게 엄마께 죄송하더라고요^^; 이젠 재탕한 찌개도 잘 먹습니다;

    • 2014.03.16 09:43 신고

      맞아요. 저도 반찬투정 많이 했었는데, 결혼하고 주부가 되어보니
      그게 참 엄마한테 죄송하더라고요. ^^

  • 2014.03.15 16:55 신고

    아, 지금 배가 너무 고픈데 청국장이랑 부추전 넘 먹고 싶네요...
    이따 저녁 약속 있는데 비슷한 거 먹어야겠어요.ㅎㅎ

    • 2014.03.16 09:43 신고

      밖에서 먹더라도 속 편한 한식이 최고인 듯해요.
      맛난 저녁드세요. ^^

  • 2014.03.15 20:30 신고

    반찬 재활용 안 하는 집인데도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주네요.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라는 말을 들으니 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가 생각나네요.
    그 때 숙소에서 나오는 음식이 정말 안 좋았거든요.
    매일 시금치에 오뎅에 콩나물 무침에...
    그런데 여선생님들이 '매일 이렇게 나와도 좋으니 누가 매일 밥해줬으면 좋겠네'라고 하시더라고요ㅎㅎ

    • 2014.03.16 09:45 신고

      반찬 재활용 안해서 좋은데, 전라도 음식이라 짜요.
      물 많이 먹혀요. ㅠㅠ
      그 여선생님들의 맘을 주부가 되니 알겠네요.
      방문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놀러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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