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기타

수저통에 콩나물 키우기



수저통에 콩나물 키우기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콩나물 키워서 먹어요. 

올해도 역시 맛난 콩나물 키우기 시작해서 먹는 이야기 적어보아요.


집에서 콩나물 키워서 드셔보셨나요?

콩나물은 주로 생협꺼 사다먹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꽤 고소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직접 길러 먹는 콩나물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저희집은 식구가 적어서 수저통에 일주일 정도 키우면 맛나게 한번 먹을 양이 나와요.

좀더 큰통에 하면 더 많은 양이 나오겠지만,

수저통에 꽃처럼 핀 콩나물이 이뻐서 수저통에다만 키우게 되었습니다.

자아~ 저랑 콩나물이 자라는 이쁜 모습 보실래요.


콩나물키우기

일주일이면 이렇게 수저통 하나 가득 콩나물을 얻을 수 있어요.

콩나물들 맛도 있지만, 수저통에 소복히 올라온 모습이 이쁘지 않나요. ^^




콩나물키우기

*살림에서 산 콩나물콩이에요. 

무농약 콩나물콩 500g에 6,000원~


콩나물키우기

콩나물콩은 종류가 많지만 크게 3가지, 오리알태와 준저리, 쥐눈이콩으로 나뉩니다.

작년에는 주로 백태보다 작은 준저리를 먹었는데, 올해는 오리알태가 왔어요.

오리알과 흡사한 반점이 있다고 오리알이라고 하네요.


콩나물키우기

4시간 이상 물에 불리세요.

전 그냥 자기전에 물에 넣어서 안방에 두고 자요.


콩나물키우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귀여운 싹이 나왔어요.


콩나물키우기

이제 소독한 수저통에 콩을 넣어서 잘 키우주기만 하면 됩니다.

수저통은 끓는물을 부어 소독해주세요.


콩나물키우기

아래쪽의 물받침과 윗쪽에 국그릇을 덮었어요.

빛도 들어가지 않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 천을 위에 더 덮어주세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서 안방, 가장 따뜻한 장소에 두면 됩니다.




콩나물키우기

다음날 저녁이면 싹이 제법 나와요.

매일 물을 주셔야 하는데, 이렇게 어린 싹일때는 물을 조심조심 주세요.

싹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싹이 아직 어리니 물을 콩나물에 직접 붓지 마시고 수저통 벽쪽으로 조심스럽게 물을 주세요.


콩나물키우기

아직 어릴때는 물을 2~3번 충분히 적실 정도만 주셔도 됩니다.


콩나물키우기

뿌뿌뿌~ 위로 올라온 거 보세요.

와 잘 자라죠. 이때부터는 자라면서 열이 나서 금방 시들고하니 물을 자주 주세요.

보통 하루에 4~5번 정도 물을 주는 것 같아요.

아침에 읽어나서, 자기전에, 식사준비할때에...


콩나물키우기

지금 아가들은 튼튼해요. 물을 이렇게 주어서 껍질을 좀 날리기도 하죠.


콩나물키우기

많이 자랐죠.


콩나물키우기

와~ 이정도면 잡아 먹어도 됩니다.

으흐흐흐흐~~~


콩나물키우기

아랫쪽 뿌리 보시면 많이 자랐죠.


콩나물키우기

요렇게 약간 짧을때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물론 좀더 키워서 드셔도 되고요.

콩나물국 끓여도 콩나물무침을 해도 시판 콩나물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오징어에 콩나물 넣어서 찜을 만들어 볼까, 맛살 넣고 무쳐볼까, 행복한 고민 중이에요.

이웃님들도 콩나물 이렇게 키워보세요.

강추!





날씨 다시 추워져서 환기하다 찬바람에 엄청 놀랬어요.

모두모두 감기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