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볶고무치고~ 목이버섯볶음 당근볶음 치커리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20. 10. 8.
오늘은 매일반찬 3가지 소개해요. 만드는 방식이 너무나 간단하고, 영양도 좋은 반찬이니 찬찬히 보시고 만들어 보세요.
먼저 목이버섯을 볶아볼거에요. 생목이버섯도 팔지만, 건목이버섯 불려서 사용합니다. 물을 부어 불려주세요.
불리는 시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0분 정도면 부들부들 해지는데, 전 1시간 불렸어요. 불린 목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어서 채썰어 준비합니다.
목이버섯볶음에 들어갈 재료는 목이버섯, 당근과 양파 딱 세가지에요. 모두 채를 썰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과 양파를 먼저 볶아요.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목이버섯을 넣어 볶아줍니다.
전 액젓 한 숟가락 넣어 간을 맞췄어요. 센불에서 딸딸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하나 드셔보시고, 모자라면 소금을 넣고, 간이 맞으면 후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목이버섯 불리는 시간만 좀 걸리지 매일반찬으로 먹기 좋은 간단한 반찬 중 하나네요.
당근볶음인데요. 김밥 한참 쌀 때 주구장창 만들었던 건데, 요즘은 김밥을 싸지 않으니 당근은 주로 쪄서 먹고 있어요.
당근은 채칼 이용해 썰어주면 일정한 두께로 썰리니 좋긴 합니다.
당근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좋은 영양의 흡수율이 올라간다니 기름과 소금을 넣어 볶아주세요.
당근의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쿠민가루를 좀 넣어주세요. 중동음식 같은 느낌이 똬~ 은근 당근과 맛과 향이 잘 어울려요.
당근라페 만들어 샌드위치도 많이 만들던데, 생당근이라 소화가 안 되더라고요. 요렇게 살짝 볶아서 먹으면 부드럽고 좋아요. 샌드위치로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근데 요즘 밀가루끊기 노력중이라... ㅜ
요렇게 만들어 두면 비빔밥 만들기도 좋고, 뭐든 잘 어울리는 무난한 반찬이 됩니다.
마지막은 늘 식탁에 올라오는 샐러드 소개해요. 한동안 쌈채소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지금도 싼 가격은 아닌데, 생협도 자주 품절이 되는지라 올 여름 스트레스 좀 받았지요. 쌈채소를 살 수 없으니 답답하더라고요.
올리브오일을 뿌려주고, 전 조금 남은 바질오일 뿌려줬어요. 여기에 사과농축식초 뿌리면 끝~ 넘 간단하죠. 전 주로 스프레이타입 올리브오일을 뿌려주고, 소금 약간, 사과농축식초와 감귤식초를 뿌리고, 생들기름을 더하기도 하고, 소금도 넣고, 견과류도 부셔넣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어요.
매끼 샐러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직도 양이 좀 부족해서 늘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쌈채소 비쌀 때 치커리 자주 사 먹었는데, 특유의 맛이 있어서 입맛을 돋아주니 좋더라고요. 예전에 샐러드 하면 드레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브랜드 드레싱을 사거나 직접 만들기도 했는데, 요즘은 심플하게 오일과 식초만 넣어 먹어요. 이게 훨씬 간단하고, 식초가 맛있으니 샐러드도 맛있더라고요. 한살림 사과농축식초 완전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