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대볶음 냄새없고 맵지않게 영양간식으로 좋아요 + 영상

백순대볶음 냄새없고 맵지않게 영양간식으로 좋아요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저희집에서 자주 해 먹는 간식 백순대볶음 만들어봤습니다.
순대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옆지기도 이건 잘 먹더라고요.
깻잎 수북히 넣고 들깨가루 듬뿍 뿌려 영양식으로 좋습니다.
백순대볶음 맵지 않아 아이들간식으로 좋고,
순대가 워낙 영양도 좋아서 어른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천천히 백순대볶음 만드는법 읽어보시고,
아래 유튜브 동영상도 올려놨으니 참고해서 보세요.
글로 읽고 영상까지 보면 훨씬 이해가 되더라고요.
백순대볶음 만드는법 시작합니다.

양배추와 깻잎 채소 넉넉히 넣어 볶은 순대볶음
들깨가루까지 들어가서 고소하니 맛나답니다.


백순대볶음 레시피

재료: 순대 500g, 양파, 양배추, 깻잎, 대파, 들깨가루 1.5T
양념: 액젓 1.5T, 생강술 2T, 다진마늘 1T, 생강가루 1/2t, 홍고추 1개, 다진파 2T, 후추

1. 팬에 들기름 1T, 순대를 넣고 뚜껑 덮어 약불에서 10분간 데운다.
2. 채소를 썰고, 양념장을 만든다.
3. 데워진 순대 위에 채소를 얹고(깻잎, 파 제외) 양념을 올린 후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4. 채소가 볶아 부드러워지면 깻잎과 파를 얹어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완성한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순대를 넣어주세요.
뚜껑 닫고 10분 정도 약불에 두는데, 중간에 순대를 좀 떼어주세요.
전 들기름 1.5T 넣었는데, 1T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순대에서 기름성분이 제법 나오거든요.
이번엔 *코크 냉장 순대 였는데, 냉동도 가능해요.

순대 사면 잘라서 비닐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먹기 좋아요.
냉동 보관하면 다 터진다 어쩐다 말들 많은데,
약불에서 구워주면 괜찮거든요.
이것도 조만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순대가 데워질 동안 채소 손질합니다.
양파 반 개 정도 채 썰고,
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사진 사이즈의 절반만 넣어주었습니다.

대파 1대 어슷하게 썰어주시고,
깻잎은 20장 정도 넣었는데, 양이 좀 많더라고요.
채소는 원하는 양을 넣고, 간만 잘 맞추면 됩니다.

양념 모두 섞어 준비합니다.

중간에 뚜껑 열어 순대를 좀 떼어 주면 더 빨리되니 좋아요.

순대가 부들부들 부드러워지면 썰어 놓은 채소들 얹어주세요.
깻잎과 대파는 제외하고~
양념장 골고루 얹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뚜껑 덮어 두면 뚜껑에 김이 서리고 수분이 생겨요.
채소의 숨이 죽을 무렵 뚜껑을 열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깻잎과 대파를 넣어 다시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간을 보는데, 채소의 양의 따라 간을 더 추가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백순대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저 뭉쳐진 깻잎 다 풀어주었는데, 깻잎이 좀 많았네요. ㅋ

그거 아세요?
순대는 스파르타~~ 영화 기억나시나요?
로마 공화정과 동맹국이었던 스파르타 엄청 전투를 잘했잖아요.
그들의 식량이 바로 선지였다고 해요.
순대도 돼지피가 들어가서 먹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
선지가 영양이 풍부해서 순대도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드시지 마세요.

백순대볶음 만들기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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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맵지 않은 백순대볶음 만들어봤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순대볶음 파는 곳의 순대를 잘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위낙 매운 것도 잘 못 먹고,
옆지기도 여차하면 탈이 나는 편이라
철판에 볶아주는 유명한 순대볶음집은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특히 요즘은 함께 들어있는 떡이나 당면 등 중국산 저가를 쓰는 곳도 많아서
먹고 나면 소화도 안 되고, 맵기는 왜 이리 매운지...
편하게 사 먹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네요. ㅜ

이리 예민해도 순대를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제가 좋아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요.
다행히 이리 만들어주면 옆지기도 잘 먹고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