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쑥밥과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

향긋한 쑥밥과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

오늘은 쑥밥 만드는 법과 밥 위에 올려 비벼먹는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요즘 쑥이 제철이라 참 맛있어요. 쑥국도 좋고, 쑥전이나 쑥버무리도 좋고, 쑥개떡도 좋습니다. 향긋하고 몸에 좋은 제철 쑥 요리 오늘은 맛있는 쑥밥 만드는 법 알려드립니다. 달래간장도 만들 텐데, 맛있게 만드는 법이 무엇일까요.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실 텐데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쌀 불리는 시간

오분도미와 백미 2컵

먼저 쑥밥을 하려면 쌀을 미리 불려놔야 해요. 압력밥솥 이용해서 만들거지만, 오늘은 오분도미가 들어가니 쌀 불리는 시간이 최소한 30분 이상은 불려주는 게 좋습니다. 좀 더 부드럽게 드시려면 1시간 이상 불려 주세요. 그래도 압력밥솥이라 부담이 덜해서 전 30분 정도만 불려주었습니다.

표고버섯 불리는 시간

불린 표고버섯칩

쑥밥에 함께 들어갈 표고버섯입니다. 전 말린 표고칩 이용해서 전날 물에 부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말린 거라 단시간에 불리면 아무래도 딱딱한 부분이 있어서 전 미리 불려주었습니다. 일반 적으로 말린 표고버섯 불리는 시간은 보통 20~30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는데, 시간이 없을 때에는 뜨거운 물에 불리기도 합니다.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표고버섯의 맛과 향이 보존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달래 손질법

송송 썬 달래

달래는 요즘 많이 보이더라고요. 달래 손질법이 생각보다 귀찮지만, 식감을 위해서는 달래 뿌리 안쪽에 흙덩어리를 떼어내어 손질하는 게 좋습니다. 달래의 동그란 알뿌리 가운데 동그란 알갱이가 있는데, 흙덩어리가 함께 뭉쳐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그 부분을 떼어내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먹을 때 자글자글 흙이 씹히는 맛이 납니다.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

달래간장에 잣을 갈아넣은 모습
완성된 달래간장

결론부터 말하자면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은 잣을 갈아 넣는 겁니다. 전 맛간장만 5T 넣어서 만들었는데, 마지막에 잣을 갈아 넣었더니 고소하니 맛이 깊어집니다. 물론 참깨를 갈아서 넣어도 좋고, 들깨가루도 좋습니다. 저희 집은 매운 걸 못 먹어서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는 생략했지만, 다 넣어도 좋아요. 붉은 고추를 넣으면 색도 예쁩니다. 참기름도 넣어주면 우리네 고소한 달래장이 완성됩니다.

쑥 씻는 법

쑥 씻는 법

쑥은 사자마자 바로 드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시들어 버려서 손질하기가 너무 귀찮거든요. 사자마자 시든 잎이나 두꺼운 줄기만 잘라내어 물에 두세번 씻어줍니다. 바로 먹을 수 없다면 데쳐서 보관하면 좋고, 더 오래라면 냉동보관도 가능합니다.

쑥 데치는 방법

쑥 데치기
데친 쑥 자르기

쑥 데치는 방법은 간단해요. 끓는 물에 쑥을 넣어 데쳐줍니다. 보통 소금을 넣는데, 오늘은 쑥 데친 물을 써야해서 굳이 소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끓는 물에 쑥을 모두 밀어 넣고, 바로 꺼내어 찬물에 헹궈주었습니다. 전 오늘 쑥밥을 만들 거라서 숭덩숭덩 잘라주었어요. 쑥을 데친 물은 버리지 마시고요.

쑥밥 만드는법

압력밥솥 쌀과 쑥, 표고버섯을 넣은 모습
쑥 데친 물을 넣는 모습

이제 본격적으로 쑥밥 만들기 시작합니다. 압력밥솥에 불려놓은 쌀을 모두 넣고, 잘라둔 쑥과 불린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쑥밥 만들기의 포인트는 밥물로 쑥 데치고 남은 물을 넣는 겁니다. 전 쌀 2컵, 쑥 200g, 건표고버섯 30g(불려서 사용), 쑥물 2.3컵 정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불 위에 올려 끓여줍니다. 전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이용했고, 최고 단계인 9단계에서 추가 돌 때까지 끓여줍니다. 추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 돌기 시작하면 불을 완전히 끄고 잔열에 10분간 그대로 둡니다. 10분 뒤 불에서 내려놓고, 추에서 더 이상 소리가 나지 않을 때에 뚜껑을 열어주세요.

 

완성된 쑥밥

완성된 쑥밥, 쑥향이 올라옵니다. 이제 바닥까지 골고루 섞은 후 먹을 만큼 그릇에 담고, 달래간장과 함께 차려냅니다.

 

완성된 쑥밥에 달래간장, 백김치

완성된 쑥밥은 백김치와 달래간장을 함께 차려냅니다. 역시 갓 지은 밥이라 달래간장 올려 슥슥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입 안 가득 쑥향도 좋고, 중간중간 씹히는 표고버섯의 식감과 맛도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향긋한 쑥밥과 달래간장 맛있게 만드는 법 적어봤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못 먹는다구요? 아니에요. 쑥을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봄이 아닌 계절에도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단, 쑥 데친 물을 넣을 수 없으니 아쉽기는 합니다. 오늘도 저의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꾹~ 눌러주시고, 블로그 구독도 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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