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 넣은 맛간장 만드는법

유자청 넣은 맛간장 만드는법

오늘은 유자청으로 맛간장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맛간장은 만들어두면 요리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일정하게 낼 수 있어 좋습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제법 오래도록 쓸 수 있고, 시판 맛간장 보다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옛날 오뚜기 토마토소스병 한 병이 나오는데, 양은 450ml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설탕의 양을 줄이고 유자청을 넣었더니 훨씬 향긋하고 좋더라고요.

 

우선 냄비에 간장을 2컵 넣어주세요. 맛간장에 들어갈 간장은 너무 비싸지 않고 저렴한 걸 이용하는 편입니다.

 

간장에 설탕이 1컵 들어가는데, 절반은 유자청으로 대체해줍니다. 저는 빨리 먹어야 하는 유자청이 있어서 활용해 보았어요. 처치곤란인 과일청이 있다면 활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물은 40ml 정도 1/4컵 정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 오르면 청주 80ml 정도 넣어주고, 다시 끓어 오를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청주를 넣어 다시 끓어 오르면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던 사과껍질과 고춧씨를 넣어줍니다. 레몬 반 개 정도 썰어넣으면 맛간장의 풍미가 확 올라갑니다. 하지만 레몬이 늘 있는 건 아니라서 고춧씨나 다시마, 사과나 향이 좋은 과일껍질은 보관해두었다가 넣고 있습니다.

 

살짝 바르르 끓으려고 할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베란다에 내어놓습니다.

 

담날 아침에 만들어둔 맛간장을 체에 밭쳐 꾹꾹 눌러서 맛간장만 뽑아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만든 맛간장을 넣어주면 맛있는 유자맛간장 완성입니다. 완성된 유자 맛간장은 달지 않고 유자의 풍미가 좋아서 각종 볶음요리나 조림요리 등 다양하게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유자 맛간장 만드는 법 알려드렸어요. 맛간장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기회되면 만들어 활용해 보세요. 요리시간도 단축되고, 언제나 비슷한 맛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늘은 남은 유자청을 넣었더니 훨씬 고급진 풍미의 맛간장이 완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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