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데이트 맛집, 에이컷스테이크
- 일상
- 2016. 8. 13.
정자동 데이트 맛집, 에이컷스테이크
날이 더우니 요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불 앞에서 요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더우니,
그만큼 외식도 많이 하게 됩니다.
오늘은 정자동에 위치한 '에이컷스테이크'라는 곳에 다녀온 이야기 적어봐요.
정자동 데이트 맛집으로 나름 유명해서 알아보니
특히 런치메뉴의 가성비가 참 좋더라고요.
옆지기와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나들이 삼아 다녀왔습니다.
정자역에서 조금만 위로 걸으니 바로~
신분당선 생기고 나선 정자역까지 10분 정도 걸리니 너무 편해요.
2층에 위치한 에이컷스테이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점심시간대에서 손님이 많이 들어가네요.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9 폴라리스빌딩2
연락처: 031-786-1501
영업시간: 점심 11:00 ~ 15:00 / 저녁 17: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홀에 테이블이 제법 많아요.
입구쪽과 안쪽에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쪽으로 빛이 들어오니 환한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메뉴는
가성비 높다는 런치세트, 에이컷 스트립 스테이크~
선택메뉴로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커피, 스프라이트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평일 12시 이전 입장 고객에 한해서
모든 메뉴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네요.
오~ 20% 할인은 물론 런치메뉴들도 저렴하니 좋던데,
역시 젊은 연인들, 정자동 데이트 맛집이라 할만 해요.
저흰 어느 곳에 가나 원산지 확인하고, 알아볼 수 없으면 전화로 문의도 해요.
에이컷스테이크는 제가 먹는 음식들은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 식전빵 맛있다고 소문나서 먹어봤는데,
오늘의 홈런은 이 식전빵인 것 같아요.
특히 식전빵과 같이 나온 소스가 참 맛있어요.
갓 구워나온 빵이 제일 맛있는데, 역시 따끈하니 맛있어요.
겉은 크로와상처럼 바삭거림이 있어요.
뜯어내니 버터의 향과 부드러운 속살, 속이 살짝 비어서 공갈빵 같기도 해요.
하지만 고소하니 정말 맛있네요.
런치세트에서 먼저 나온 미트볼토마토파스타~
저희도 12시 약간 전에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런치메뉴 드시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몰려든 손님들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얇은 면으로 알단테보다 훨씬 부드럽게 삶아져서 좋았고,
허브향이 나는 미트볼도 부드러웠어요.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는 평범하게 맛있어요.
스파게티가 식어갈 무렵 나온 스테이크~
에이컷 스트립 스테이크,
철판에 나올거라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이건 뭐 웰던이더라고요.
서버하는 분이 무거웠던지, 쏟을 뻔하고...
채끝등심이라는데, 질겨도 너무 질겨요.
차라리 립아이 시킬걸 살짝 후회하고,
먹다보니 소스를 안 주더라고요.
소스 달라고 하고 스테이크 힘차게 썰어서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안쪽의 고기는 좀 핑크빛이 돌면서 부드러워 옆지기 좀 잘라주고...
근데, 고기를 하얀소스, 홀스래디쉬에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연어샐러드 먹을 때만 먹었는데, 고기 먹을 때도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이 소스는 평범한 씨겨자 머스터드~
이건 별로, 차라리 페스토가 좋은데...
한우 필라프랑 치킨 플라프를 추가했어요.
스파게티도 스테이크도 좀 아쉬운 감이 있어서~
필라프는 역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한우 필라프 맛있는데, 크러스트가 좀 심한 게 흠이에요.
남은건 다 싸주시는 센스, 이건 참 맘에 들어요.
내가 주문한 음식 남기면 다 버리게 되는데, 아깝지요.
싸온걸로 저녁까지 해결되니, 주부인 저로썬 편하기만 해서 좋습니다.
정자동 데이트 맛집, 에이컷스테이크~
식전빵까지 주는 점심메뉴의 가성비가 좋고,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는 미디엄레어로 주문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