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무렵 일식 먹을 때마다 나오는 미소된장국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 맛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했을 때 찾은 게 바로 샘표 된장이었어요. 비닐에 든 된장인데, 입자가 고운 된장이라 맛도 부드럽고 팽이버섯 하나만 넣어 끓여도 정말 맛있어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 이후론 한동안 구수하게 맛있는 백일된장 잘 먹었는데, 된장 덩어리가 남지 않고 잘 풀려서 좋더라고요. 오늘은 얼마 전 인스타로 신청한 샘표쌈토장체험단에 선정되어 받은 샘표 토장시리즈 시식기 적어봅니다. 샘표의 토장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했어요. 이번에 토장시리즈 3가지를 받았는데, 셋다 맛있어서 요즘 된장 먹는 재미에 쏙 빠졌답니다. 여름이면 쌈을 자주 먹게 되는데, 쌈장 만드는 것..
곰취나물무침, 입안 가득 향기로운 나물반찬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서 벌써 여름인가 싶더라고요. 전 요 며칠 전 감기로 고생을 좀 했는데요. 약도 안 먹고 버티고 있는데, 정말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네요. ㅜ 이젠 약 안 먹고 버텨봐야겠어요. 제가 아프니 냉장고의 먹거리들이 아우성~ 빨리 만들어 달라는데, 그동안 챙기지 못해서 시들시들해진 것도 있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곰취는 짱짱하게 버텨 주었네요. 곰취에 키친타올을 중간중간 넣어 돌돌 말아두면 일주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향이 강한 편인 곰취는 양념을 약하게 하면 그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옆지기는 화장품 맛이 난다고 싫어라 하는데, 곰취장아찌는 맛있고, 곰취밥은 먹을만 하다네요. ㅋ 성인이 이 정도라면 아이들은... ㅜ 완성된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