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 밥하기 싫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더욱 입맛도 떨어지는 시기라 밥하기도 귀찮고, 편한 것만 먹고 싶더라고요. 오늘은 한살림에서 산 자연발효빵과 야채스프로 간단히 먹은 이야기 적어봅니다. 빵에 스프를 찍어먹는 게 아니라 스프를 얹어먹는... 내식대로 버전이라 말은 스프이지만, 국물 없는 버전입니다. 물기가 있어 부드럽게 넘어가면 소화가 잘 될 것 같지만, 소화력이 약하다면 떠먹는 스프보다 씹을 게 있어 침과 함께 섞어 넘기는 게 훨씬 소화가 잘 됩니다. 아무래도 소화효소인 침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국물 없는 수프 만들어봤습니다. 편하게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헤치운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채소는 감자랑 당근, 양파, 파프리카, 팽이버섯, 부추 준비..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속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은 소화 잘되는 음식, 반찬 한 가지 소개합니다. 위에 좋은 양배추로 만든 양배추볶음인데요. 기름 없이 부드럽게 볶아서 먹는 건데, 맛도 순하고 소화도 잘 되어 좋더라고요. 만들기 쉬우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양배추볶음입니다. 양배추는 익히면 부드럽고 달거든요. 위에 좋다는 비타민 U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지만, 속이 아플 때 특히 소화력이 약할 때에는 생으로 먹는 게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대로 부드럽게 볶아 드세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양배추볶음 소화잘되는음식 재료: 양배추 200g, 버섯 70g, 물 3T, 청주1t, 된장1t 1. 양배추를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썬다. 2. 양배추에 소금(2꼬집), 물(3T)..
소화 잘 되는 음식 한 가지 소개해요. 노란색 베타카로틴이 많은 음식이 장에 좋다고 알려졌어요. 오늘은 장에 좋고 소화도 잘 되는 반찬인 당근두부무침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저희 집에서 자주 챙기는 반찬 중 하나인데, 맛이 순딩 순딩해서 아가들도 먹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속이 안 좋아 죽만 먹다가 회복기 무렵에 먹기에 좋은데, 단백질 보충으로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두부가 들어가서 영양적으로도 좋습니다. 당근두부무침 만드는 법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무른 당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환자식이 아니라 일반식이라면 당근을 데쳐서 사용하면 좋아요. 두부랑 참깨가 들어가 영양적으로도 좋고,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됩니다.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당근두부무침 레시피 재료: 당근 1개, 두부 반 모, 통깨 2T, 액..
특별한 날이 제일 힘들다는 옆지기, 참으로 마음 아픈 소리입니다. 명절이나 생일 같은 날이면 소위 맛있는 걸 만들게 되는데, 그게 소화력이 안 좋은 사람에겐 참기 힘든 유혹이에요. 맛있으니 먹게 되고, 먹으면 속은 불편함을 넘어서는 경우가 생기니 특별한 날에 탈이 나서 아픈 경우가 잦아지다 보니 특별한 날이 싫다고 말합니다. 늘 조심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나름 정성 들여 만들어도 먹고 나서 아프다고 하면 만든 사람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이번 명절에는 기름진 것도 없었는데, 제가 밥하기 싫어 외부 음식인 분식을 좀 먹은게 문제였어요. 다행히 많이 먹지 않아 다음날부터 바로 괜찮아졌지만... 괜히 전 죄책감만 들고 하니 참 속상하더라고요. 주부들이 좋아하는 '남이 해주..
위에 좋다는 양배추, 많이 들어보셨죠. 저희 집도 위가 안 좋아서 위에 좋다는 양배추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봤어요. 양배추즙, 양배추가루, 음식으로 찐 양배추, 양배추나물, 양배추김치, 최근 소개해드린 독일식 양배추절임 정말 다양하죠. 오늘은 양배추밥 소개할 텐데, 소화 안될 때 밥 안 먹을 수 없고, 그렇다고 죽먹기 더욱 싫고 이럴 때 부드럽게 지은 양배추밥 드셔 보세요. 소화도 잘 되고 좋습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자아~ 시작해볼까요~ 고고~ 양배추 고르는 법 양배추 고르는 법이라고 썼지만, 저는 주로 온라인 생협에서 주문하다 보니 직접 양배추를 고를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 하하하 일반 마트에 가서 직접 양배추를 고를 일이 생길 때 우선 겉잎이 초록초록한 걸 골라 들..
하루 종일 비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따뜻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어 만든 계란요리, 계란과 버섯, 양파, 대파만 있으면 되는 덮밥요리에요. 만드는 법 정말 간단하니 구경해 보세요. 일본식 덮밥과 비슷한 맛과 분위기, 먹고나면 속이 편하답니다. 속탈 났을 때 먹기 적당해 보여요.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고 채소도 모두 부드럽거든요. 계란 3개, 작은 양파 1개, 대파 1대, 꼬마 새송이버섯 5개, 팽이버섯 한 개, 막상 만들어보니 버섯이 많을수록 맛있겠더라고요. 일본식이라 가쓰오부시 맛이 필요한데, 백선생의 훈제 멸치를 이용해서 만든 육수로 하니 괜찮았습니다. 육수에 간장과 맛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원하는 간을 맞추세요. 전 육수 5컵에 간장 2T, 맛술 생략..
보들보들 순두부찌개 좋아하시나요? 순두부찌개 좋아하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 막상 만들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가 순두부찌개입니다. 저도 신혼 때 집에서 끓여보고 이게 뭔맛인가 싶어 다시는 안 끓였는데요. 매콤빨간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신다면 쉽게 순두부찌개양념을 사서 하시길 권합니다. 그게 훨씬 맛나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순두부찌개는 바지락이 들어간 하얀순두부찌개입니다. 속초여행가서 먹은 하얀색 맑은 순두부를 참 좋아하는데, 오늘 알려드리는 맑은순두부찌개도 끓이기도 쉽고, 맛도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맑은 순두부찌개 끓이는법 구경해 보세요. 맑은순두부찌개끓이는법 재료: 순두부 400g, 바지락 50g, 계란 1개, 대파 1대, 들기름 1T, 새우젓 1T 1. 들기름에 대파를 넣고 볶다가 2. 파 ..
돼지고기새우젓찌개 국물이 시원해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새우젓찌개, 저희 집에서 자주 끓이는 찌개 중 하나인데요. 전날 과식을 하거나 술을 좀 마셨을 때 콩나물국이나 황태국도 좋은데, 돼지고기 넣어 끓인 새우젓찌개도 좋더라고요. 시원하면서도 담백해서 속풀이에도 좋고, 개운합니다. 돼지고기에 밑간을 하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채소 이용해서 끓이셔도 좋아요. 돼지고기는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목살 부위 이용하면 좋은데, 전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살 이용했어요. 다음엔 고기를 다져서 완자처럼 만들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돼지고기새우젓찌개 만들기 쉽고 간단하니 구경해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찌개 중 하나가 새우젓찌개에요. 특히 두부가 들어간 맑은 찌개 종류를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찌개 좋아하시나요? 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