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챙겨주신 것들 / 간단한 간식 추천 견과류와 두유 / 견과류 하루권장량 4월의라라, 시어머님선물, 견과류, 견과류선물, 견과류 하루 권장량, 간식추천, 간단한 간식, 간식선물 시부모님께서 옆지기가 몸이 좀 약하다보니 항상 걱정하시면서 늘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세요.항상 저흰 감사하고 또한 되려 잘 챙겨드리지 못함에 늘 죄송한 마음뿐이네요.어제 시어머님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아 좀 여쭤보니 이젠 나이만 먹고 몸도 마음도 자주 힘들고 우울하다고 하시네요.며느리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어머님 세상 뭐 다 힘들어도 이거 하나! 제가 어머님을 정말 사랑한다는거에요. 이거 알아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렸네요.세상에서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운나잖아요.그런 맘으로 이..
시어머님께서 단팥빵을 좋아하신다. 현미단팥빵을 만들어 드렸다. 수제통팥조림을 듬뿍 넣은 현미가루로 만든 단팥빵 파는 것처럼 너무 이쁘게 만들었다고 칭찬 받았다. 맛도 단팥을 수제로 만들어선지 달지 않아서 너무 좋다고 하셨다. 좀더 진지하게 집중해서 만들면 결과물이 더 좋아진다. 맛난 수미감자 쪄서 만든 감자크로켓 집에 있는 야채 모두 털어넣고, 피자치즈도 넣어주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구웠다. 느끼하지 않고 단백해서 좋지만, 겉의 빵가루가 오븐안에서 말라버리는 경향이 있다. 입안에 넣기가 좀 거칠다.
시어머님 생신으로 고구마케이크를 처음 만들어 봤다. 케이크 포장하고는 사진 한 장 못 찍었다. T.T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너무 경황이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은 촉박하였다 해도 정석으로 순서대로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다. 케이크 시트부터 케이크 장식인 다쿠아즈까지 모두 손수 만들었다. 신랑이 머랭을 손수 만들어주고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어서 덜 힘들었다. 가족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지만 막상 난 생크림을 먹지 못하는 관계로 맛도 보지 못하였다. 담부터는 별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왜? 내가 먹지 못하니깐... 그래도 가족들의 반응에 기운이 난다.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