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간 모은 약을 버렸던 이야기 적어봅니다. 약을 그냥 버리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디서 버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약국이나 주민센터에서 받는다고 했어요. 여기저기 전화하고... 결국... ^^ 몇 년 간 남은 약들 모아보니 양이 제법 되더라고요. 이걸 어쩌나... 우선 철저히 분리수거부터 하자 싶었습니다. 종이부터 분리해서 모으고, 플라스틱 통이랑 유리병도 모으고 스티커를 최대한 떼어냈습니다. 이게이게 너무 어려워서 몇 번을 집어던질 뻔... 포기한 것도 있어요. 너무 지저분해서 차마 사진은... 패스하고, 이런 것도 그냥 버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알약만 모두 모았어요. 와~ 양이 어마어마해요. 직구로 구입해서 먹다가 부작용으로 못먹었던 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