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세이] 굿바이, 스바루 (덕 파인 지음, 김선형 옮김, 사계절) 인스트턴트와 페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세대, 디지털, 노트북과 아이팟터치를 너무 사랑한다. 뉴욕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덕 파인! 뉴멕시코로 귀농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 동안의 삶의 방식을 벗어나 로컬푸드를 지향하고 에너지자립을 위해 스바루(미국에서 가장 많이 타고 다닌다는 일본차)를 버리고 식용유로 가는 트럭으로 바꾼다. 아이스크림을 위해 키우기 시작한 염소 두 마리 중 한 마리인 ‘멜리사’에게 항상 엉덩이를 공격 당하고, 방울뱀과의 사투, 코요태의 습격, 식용유로 가는 자동차를 가지게 되기까지의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기존 어떤 책보다 나와 가장 취향을 가진 듯하다. 기존 어떤 귀농프로젝트보다 에너지 자립에 관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