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오이지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매년 물 없이 오이지를 담갔는데, 여기엔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맛은 있으니 거부감이 살짝 있었더랬어요. 친정엄마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맛나게 담가주셨던 오이지 만드는 법도 못 배우고...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고수들의 요리를 유튜브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중 한 곳의 옛날식 전통식 오이지 담그는 법을 따라 했는데, 생전 처음 골마지라는 것도 보고, 옆지기가 당황해서 잔소리를 어찌나 해대던지요. 건강이 약한 사람은 이런 거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뭐라 반응안 안 했지만, 저로써도 당황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결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지금은 감사합니다. 오늘 오이지는 양장금유튜버의 레시피를 따라 했습니다. 생협에..
지난 5월 중순에 오이지를 만들어 두었어요. 이래저래 그간 맛있게 먹었던 오이지 요리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오늘은 그중 두 가지 소개해요. 여름반찬으로 좋은 떠먹기 좋은 오이지냉국과 오이지초절임 소개합니다. 더울 때 국물 마시기에도 좋고, 아삭아삭 경쾌하게 씹히는 오이지도 맛있어요. 만들기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매년 5월이면 작고 귀여운 오이지용 오이가 나와요. 그 때 만들어둔 오이지가 여름에 먹기 좋은 밑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오이지 담그기 방법은 아래 영상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요. 오이지는 시간이 만드는 거라 방법은 정말 쉬워요. 올해는 씻지도 않고 담그니 오이지 담그는 시간이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궁금하시면 영상 참고해 주세요. 오이지냉국 레시피 재료: 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