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얼마남지 않은 깨찰빵믹스에 통밀을 섞어 구웠다. 넘 맛있어서 굽자마자 홀랑 다 먹었다. 멋지게 색이 나왔다. 저 맛있게 벌어진 모습하며... 황남빵 레시피, 집에 남은 흰앙금을 모두 써버릴 작정을 하고, (한달전에 강낭콩으로 만든 수제 흰앙금을 냉동시켜 놓았었다.) 황남빵의 원래 모습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 못생긴 망가진 황남빵이 더 맛있었다. 결국 흰앙금도 남겼다. 그럼 모양이라도 이쁘게 만들걸...
타피오카빵프리믹스 250g, 계란 1개, 물 70cc 반죽이 질기 때문에 성형시 손바닥에 오일코팅 필수 180도에서 30분 굽기(굽기전 물스프레이) 독특한 향도 좋았고 맛도 좋았지만, 약간 질긴느낌, 소화가 잘 안될 것 같다는 느낌, 그래서 다이어트빵이라는 별칭이 있구나. 다음에는 밀가루를 좀 넣고 만들어봐야겠다. 그래도 향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