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쑥요리 - 내 입맛엔 느끼한 애탕국 이젠 봄이 다 지나고 더는 쑥이 나오질 않아요. 올봄에는 나름 쑥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그중 제일 반응이 안 좋았던 걸 올려요. 공들여 만들고, 맛보고, 좀 느끼해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렸어요. 그나마 예쁘게 담은 그릇 사진 하나 없이 이 냄비 사진뿐이에요. 쑥으로 만든 요리가 좀 맛난 것은 없나 고민 했었죠. 한살림 책자에 나온 애탕국 레시피를 보고 이건 영양식이다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건표고를 불려주었습니다. 다 넣을 건 아니고 다른 반찬도 만들려고요. 이 중에서 50g만 레시피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두레생협에서 산 자연산 쑥 300g 쑥을 다듬어 줍니다. 데쳐서 물기 꼭 짜서 준비합니다. 쇠고기 300g, 전분가루로 감자전분을 준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