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더덕요리 · 향긋한 더덕밥 만드는법 · 더덕보관법
- 요리/밥·죽·스프
- 2019. 11. 25.
오늘은 향긋한 더덕밥 만드는법 소개합니다. 10월과 11월이 제철이 더덕은 이 맘때가 가장 약성이 강하다고 해요. 더덕은 인삼과 모양이 비슷해서 사삼이라고도 부르는데, 몸에 열이 많아서 인삼을 쓰지 못할 때 대신 사용하는 약재였다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과 호흡기계통 질환에 좋다고 알려졌어요.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더덕요리 중 더덕의 향이 향긋한 더덕밥을 지어 볼 거에요. 더덕 보관법과 손질법, 더덕 잘 까는 방법까지 두루 알아봅니다.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향긋한 더덕밥, 입 안 은은하게 더덕맛과 향이 고급스럽습니다. 더덕을 손질하는 게 살짝 번거롭지만, 더덕의 효능을 아시면 더덕의 맛을 보시면 마다하지 않으실 거에요. 자아~ 더덕밥 레시피 부터 보실까요.
더덕밥 레시피
재료: 더덕 200g, 불린 쌀 3컵, 대추 3알, 물 2.5컵, 다시마 2장, 소금 1t, 들기름 1T
절임물 재료: 물 3컵, 소금 1/2T
양념장 재료: 다진파 1/2대, 간장 2T, 국간장 1T, 생강술 1T, 다진마늘 1t, 다진홍고추 1T, 통깨 1t, 참기름 1T
1. 더덕은 껍질을 돌려 깎은 뒤 반으로 잘라 방망이로 얇게 편다
2. 소금을 섞은 물에 더덕을 30분 정도 절인 뒤 먹기 좋게 뜯는다
3. 더덕에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버무려 10분 정도 재운다
4. 냄비에 불린 쌀, 물,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끓으면 중불로 5분간 끓인다
5. 밥물이 잦아들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밑간한 더덕, 채썬 대추를 얹어 약불에 10분간 뜸들인다
6.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7. 완성된 더덕밥과 양념장을 함께 차려낸다
출처. 최고의요리비결 참고
더덕밥 만드는법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4월의라라 유튜브채널 구경가기 고맙습니다 ;D
더덕의 효능
더덕은 사포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쌉싸름한 맛이 나며, 고유의 향이 매우 강하다. 기관지 질환 완화와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출처.네이버
비닐을 제거하니 더덕향이 올라오네요. 가끔 지하철역에서 할머니들이 더덕을 까서 파시던데, 그때 더덕향이 참 좋았거든요. 바로 그 더덕향이 납니다.
더덕 보관법
더덕은 흙이 묻은 채로 종이에 싸서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한 달 정도는 가더라고요. 어느 분은 바로 껍질까서 썰어서 냉동보관한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보관해 보니 향이 좀 아쉬웠어요. 냉장보관해서 한 달 안에 부지런히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더덕을 물에 살짝 불려서 솔로 문질러 가며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생김새가 정말 인삼이라 비슷해요. 사삼이라 불린만 합니다.
더덕보관법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4월의라라 유튜브채널 구경가기 고맙습니다 ;D
더덕 손질법 · 더덕잘까는방법
더덕은 진이 나와서 손에 묻어서 까기가 불편해요. 더덕은 불에 약간 그슬리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까라고 해요.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대로 연필을 깍듯이 옆으로 돌려 깍으니 진이 묻지 않으면서도 잘 깔 수 있었어요. 자세한 건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껍질을 깐 더덕은 반으로 잘라서 밀대로 얇게 밀어줍니다. 두꺼운 부분은 밀대로 탕탕 쳐 가며 밀어주세요.
레시피에 나온대로 소금물을 만들어 더덕을 넣고 30분 정도 절여 주세요. 소금물에 절이면 끈적거림도 덜하고, 쓴맛도 잡아줍니다.
30분 뒤 더덕을 먹기 좋게 뜯어주고, 소금과 들기름으로 밑간을 한 후 10분 정도 놔두세요.
30분 정도 불린 쌀을 넣고 다시마를 넣어 밥을 짓습니다. 더덕에서 수분이 나올 거라서 밥물의 양은 좀 덜 잡아줍니다. 밥이 끓기 시작하면 바닥까지 한 번 다 섞어준 후 중불에서 5분 정도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끓입니다. 밥물이 잣아지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더덕과 대추채를 올린 후 약불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이세요. 전 전기레인지라서 잔열로 뜸을 들였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요즘 대파 맛있어서 대파를 넣었지만, 계절에 맞게 제철 채소 이용하면 좋아요. 달래나 부추, 향이 나는 채소들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뜸들이고 나서 완성된 더덕밥의 모습이에요. 슥슥 비벼서 한 번 퍼 볼까요.
양념장 조금씩 올려가며 슥슥 비벼 먹습니다. 약간 짠 듯한데, 채소를 더 추가해 비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맛있는 배추로 배춧국 끓였는데, 정말 맛있어요. 배추된장국이랑 불고기, 고구마전도 부쳐봤습니다. 달달한 고구마전으로 계속 젓가락이 갑니다.
더덕의 향이 은은하니 매력있어요. 부드러운 더덕, 간도 되어 있어서 맛있고, 중간중간 씹히는 대추의 단맛이 고급스럽습니다. 오늘은 제철 더덕요리, 향긋한 더덕밥 만드는법 소개했습니다. 제철이라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약성도 좋다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 안 좋은 날이 많은데, 호흡기질환에 좋다는 더덕 챙겨보세요. 벌써 11월도 마지막 주,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져서 난방도 돌리고, 전기매트도 켜고... 저희 집은 벌써 한 겨울처럼 챙기고 있어요. 이웃님도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항상 따뜻한 식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