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꼬독꼬독 여름반찬으로 좋아요~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꼬독꼬독 여름반찬으로 좋아요~

지난 초 겨울 김장할 때 무를 넉넉히 사서 말려둔 게 있어요. 저희 집은 밥을 할 때 무말랭이를 잘 넣어 먹거든요. 밥에 들어간 무말랭이는 단맛도 있고 적당한 식감도 있어서 좋아합니다. 그래도 무말랭이하면 여름에 찬물에 밥 말아먹을 때 올려 먹는 맛이 있는터라 그 맛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꼬독꼬독 맛있는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벌써 지난달 말이네요. 요즘 인스타를 좀 하다보니 그곳에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올려요. 장 본 이야기부터 다양한 수다들 말이죠. 이번 무말랭이무침도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이번 무말랭이무침은 제가 좋아하는 네이버 '시인의 부엌'님의 레시피예요. 따라 한다고 하니 맛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시던데, 별 다른 양념이 없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자아~ 시인의 부엌님 레시피 보실까요.

여름반찬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재료: 무말랭이 50g
양념: 고춧가루 2T, 마스코바도 설탕 1T(한살림 마스코바도), 염도 높은 간장 1T(한살림 진간장), 다진 마늘 1T, 조청 2T(물엿이나 올리고당 X), 멸치액젓 1t, 통깨 1t
* 은은한 조청 대신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쓰실 경우 너무 달아지니 조절이 필요합니다.
* 조청도 구매해 드시는 경우 제품마다 당도의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참고하셔요.
과정 :
1. 무말랭이는 바락바락 씻어 찬물에 담가 잠시만 불린다.(만져보아 가운데가 너무 단단하거나 무르지 않은 정도로 불리는데 찬물에 15분 정도면 아작아작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2. 불린 무말랭이를 찬물에 두어 번 주물러 씻는다.(아린 맛과 군내 등을 잡아줍니다.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3. 씻어낸 무말랭이의 물을 꼭 짜고 양념재료를 넣어 무친다.
출처. 시인의 부엌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지난 겨울무 단맛이 있는 맛있는 무를 말려서 무말랭이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무가 맛있을 때 이렇게 무말랭이를 만들어두면 일 년 내내 맛있는 무를 드실 수 있어요.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이번에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 말렸는데, 무침으로 만들어보면 심하게 꼬독거려 이가 쫌~ 담엔 얇게 만들어야겠습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레시피에 나온 대로 무말랭이에 물을 붓고 20분 정도 불려주었습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불린 무말랭이를 힘껏 물기를 꽉 짜주세요.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염도가 높은 한살림 진간장을 썼다는데, 전 소고기 장조림 국물로 넣었습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레시피에 나온 양념 진간장을 빼고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조물조물 무치면 끝~ 통깨는 늘 마지막에 넣는 버릇으로 한꺼번에 넣어도 되는데, 나중에 넣었네요. ㅋ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정말 쉬워요. 맛도 있고요. 입맛 없는 여름에 먹기 좋은 여름반찬입니다.

무말랭이무침만드는법 여름반찬

꼬독꼬독 식감이 재밌어서 계속 먹게 돼요. 첫날보다 다음날이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베어들어 맛있어집니다. 찬물에 밥 말아서 무말랭이무침 올려 먹으니 밥 한 공기 뚝딱이예요. 아마 씹는 식감 때문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선지 이 정도의 무말랭이도 좀 질긴 듯한 느낌이라 좀 더 얇게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편안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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