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물냄비로 밥을 지어봤는데요. 가을이 되면 맛있어지는 게 두 가지가 있어요. 그건 바로 무와 버섯입니다. 초가을 '무맛이 배맛'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특히 위에 좋은 무는 저희집에서 자주 챙기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가을에 또 하나 챙겨야 하는 게 바로 버섯, 버섯의 향이 가장 좋고 또 맛도 최고에 달하는 때가 바로 가을이에요. 생으로도 좋고 구이나 전골, 찜, 볶음으로도 좋고, 오늘처럼 냄비밥으로 지어 드시면 맛과 향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오늘은 느타리버섯무밥 만드는 법과 냄비밥 하는법 꿀팁도 알려 드릴 거에요. 유튜브동영상도 있으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무는 달고, 버섯의 향이 진하고, 다시마가 들어가서 감칠맛까지 있어 맛있어요. 양념장 넣어 슥슥 비벼 먹다 보면 두 그릇은 먹..
아침식사로 좋은 두부누룽지죽 만들기 오늘은 아침에 먹기 좋은 부드러운 음식 한 가지 소개해요. 요 며칠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온도가 많이 내려가더라고요. 환절기라 몸도 무거운데, 아침에 입맛도 없어 부드러운 음식 준비해봅니다. 시판 누룽지 이용해서 누룽지죽 끓여봤는데요. 구수한 누룽지에 고소한 순두부을 올렸더니 생각보다 맛있어요. 양념장 얹어가며 먹다 보면 한 그릇 금방 먹네요. 두부누룽지죽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보통 두부를 함께 넣어 끓이지만, 전 오늘 따로 차가운 순두부를 그대로 올렸거든요. 뜨거운 죽과 차가운 두부가 함께 맛나니 먹기 딱 좋은 온도가 됩니다. 집에 재워둔 김이 있어 함께 올리고, 봄나물 곰취를 다져서 뿌렸더니 향긋하니 더 맛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두부누룽지죽 어떠세요? 오늘도 ..
무밥과 달래장 속이 편해서 좋아요 이웃님은 속이 좀 불편할 때 뭘 주로 챙겨 드시나요? 제가 며칠 간 몸이 좀 안 좋았어요. 미세먼지 심했던 날 이후 비염이 너무 심해져서 고생했거든요.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잠을 못 자니 입이 깔끌하고 입맛이 없고 속도 불편하고... 한국사람은 밥힘이라고 입맛이 없어도 속이 불편해도 밥을 먹어줘야 하는 체질이라 오랜만에 무밥 지어봤습니다. 갈무리 해둔 무도 먹을 겸 무밥 만들어봤는데요. 달래장과 함께 하니 따로 반찬이 필요 없더라고요. 무는 소화가 잘되어서 속이 좀 불편할 때 드시면 좋아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양배추밥도 속 진짜 편하거든요. 하지만, 장염이나 소화기 계통의 문제라면 밥이 아니라 죽을 드셔야 해요. 정도가 좀 심하면 죽 보다 미음..
곤약밥 만들기 전자렌지로도 푸짐하게~ 벌써 3월의 중순이라 완연한 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몸은 절대 따라 주질 않으니 고민이에요. 오늘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만들어 본 전자렌지 곤약밥~ 밥양을 살짝 줄이고 그 부분을 곤약으로 채워 보았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밥의 양을 줄여버리면 저 같은 경우에는 출출해서 간식을 더 먹게 되더라고요. ㅜ 영양도 빼놓지 않아야 하니 제철 취나물과 닭가슴살도 넣어 영양도 좋고, 푸짐하니 포만감도 있고, 맛도 좋고, 다이어트도 되고~ 양념장 넣어 슥슥 비벼 먹으니 영양밥이 부럽지 않습니다. 곤약밥 만들기 저와 함께 구경해 보세요. 전자렌지로 만든 밥이지만, 다이어트에 좋은 곤약, 제철 취나물과 닭가슴살까지 들어가니 영양밥이라 할..
냉이밥 하는법 봄향기 가득 춘곤증을 이겨요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냉이밥 하는법 알려드려요. 향기 좋은 냉이를 잔뜩 넣어 뚝배기밥을 만들어봤는데요. 달래장 넣어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늘 냉이밥은 뚝배기밥으로 전기레인지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냄비밥도 오늘 알려드린 대로 만들어 보시면 좋습니다. 전 요즘 환절기라 몸이 무겁고 식사 후 엄청 졸린데, 냉이가 춘곤증에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 보세요. 지금 나오는 냉이는 아직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봄나물이 나오니 많이 챙겨야겠습니다. 매콤 달래장 올려 비벼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당근을 넣어주니 색이 정말 좋아요. 알싸하게 매운 달래장도 맛있고, 먹을수록 맛있는 냉이의 은은한 향~ 봄을 부르는 맛입니다. 냉..
오곡밥 만드는법 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오곡밥 좋아하세요? 이제 곧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오행의 기운을 가득 담은 오곡밥은 다섯가지 이상의 곡식을 넣은 영양밥이에요. 예전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이웃과 나누어 먹으면 그 해 운이 좋다고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오곡밥 찌는법으로 알려드렸는데요. 찌게 되면 미리 불려야 할 것도 많고 사실 번거롭거든요. 올해는 압력밥솥 이용할 거라 완전 편하답니다. 미리 불리는 시간이 들어가는 일 없이 바로 만들 수 있고, 물양을 조절하면 저희 집처럼 좀 더 부드럽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오곡밥 만드는법 유튜브채널에 올려두었으니 오곡밥 만들기가 궁금하시면 영상 보시러 오세요. 저희 집 식구들은 오곡밥 참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오곡밥 만드는 법이 쉽지 않..
찬밥요리, 달래콩나물볶음밥 만들기 쉽고 맛있어요 요 며칠 공기가 너무 안 좋으니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삼시세끼 다 챙겨 먹게 되는데요. 공기가 어찌나 안 좋은지,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제 바로 뒤에 공기청정기를 켜 놓고 할 정도였어요. 이럴 때 일수록 평소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해요. 삼시세끼 건강하게 챙기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하고 말이죠. 공기가 너무 안 좋으니 삶의 질이 확 떨어지네요. 오늘은 찬밥 좀 남은 걸 이용해서 콩나물 넣어 볶아봤어요. 만드는 법은 완전 쉽고, 달래간장 들어가니 맛보장~ 은은한 달래간장도 맛있고,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도 재밌어요. 남은 찬밥이랑 콩나물 있으세요? 색다르게 달래콩나물볶음밥 만들어보세요. 요즘 향긋하고 맛있는 달래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달래간..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동지팥죽 팥죽 만들기 소개합니다. 곧 있으면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가 옵니다. 우리 조상은 동지가 되면 팥죽을 쑤어 먹었는데요. 동지에 먹는 팥죽은 한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의미가 있어요. 새알심은 자기 나이만큼 먹는다는데, 전 자신없더라고요. ㅋ 인친님이 팥죽 만들기 어떠냐고 물어 오셨는데, 죽 만들기 어렵진 않고 귀찮게 손이 좀 많이 갑니다. 긴 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요즘 누가 팥죽 해 먹냐 싶지만,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누군가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맛볼 수 있는 건강한 팥죽입니다. 한 냄비 잔뜩 만들어 놨으니 한 그릇 드시러 오세요. 오늘 만든 팥죽은 설탕을 넣지 않아 전혀 달지 않아요. 달지 않으니 이게 뭔 맛이냐 싶지만, 먹다 보면 계속 먹고 있는..
뚝배기밥하기 호랑이콩 듬뿍~ 강낭콩밥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호랑이콩 듬북 넣은 뚝배기밥하기 적어봅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호랑이콩, 밥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직 햅쌀이 나올 때가 아니라 묵은쌀로 지은 밥이라도 호랑이콩 들어가니 맛있기만 합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이 서늘해지니 밥맛이 돌아 오네요. 밥 한공기 맛나게 먹고 나니 부쩍 살이 오른 뱃살에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뚝배기밥 지어볼거에요. 전기레인지, 인덕션 아니고 하일라이트 전기렌지 이용해서 뚝배기밥하기 적어볼 테니 구경해 보세요. 천천히 읽어 보시고, 아래 유튜브동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호랑이콩밥, 콩이 밤인듯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어려선 콩밥 싫어 했는데, 나이드니 나물에 이어 콩이 맛..
여름보양식 담백한 닭가슴살 닭죽 만들기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여름보양식 담백한 닭가슴살 닭죽 만들기 적어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보양식을 자주 해 먹었는데요. 이번주 목요일이 말복이니 마지막 보양식 챙겨봐야겠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이 무더워도 담주면 처서,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저희집에선 여름보양식의 대표주자인 닭 한마리 삼계탕, 요즘은 잘 안 끓여 먹어요. 삼계탕은 옆지기 체질에 맞는 거라 더욱 저는 안 먹는데요. 삼계탕 만들때 닭껍질 모두 벗겨서 갖은 약재 넣어 끓이면 진국으로 좋은데... 여름철 체력이 달리면서 소화력도 떨어지니 그마저도 비위에 잘 맞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 몇 년전부터 닭가슴살에 채소 듬뿍 넣어 담백하게 닭죽으로 끓여 주는데..
더위에 좋은 음식 아욱죽 끓이는법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더위에 좋은음식 아욱죽 끓이는법 알려드려요. 요즘 날이 너무 덥더라고요. 1994년 이후 최고라는데, 결혼해서 이리 더운건 처음입니다. 날이 더우니 한낮에는 외출을 꺼리게 되더라고요. 오늘 아욱죽은 더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에요. 왜? 아욱죽이? 궁금하시죠. 아욱은 차고 냉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더위에 지친 기력과 입맛을 살리기엔 아욱이 좋은데, 아욱에 된장을 풀어 죽으로 끓여 먹으면 떨어진 소화력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욱, 가을에 문 걸어닫고만 드시지 마시고, 아욱죽으로 끓여보세요. 생각보다 구수하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여름 폭염속 나날이지만, 15분 정도만 끓이면 완성되니 간단한 편입니다...
감자밥 만들기 취나물이 들어가 향긋해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감자밥 만들기 적어봅니다. 요즘 제철맞은 수미감자 정말 맛있는데요. 오늘은 감자밥에 취나물까지 넣어 향긋하니 맛있고, 포슬포슬 익은 감자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감자밥 만드는법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 보세요. 취나물이 있어서 넣었지만, 냉장고 속 자투리채소들 다 가능합니다. 각종 나물은 물론 버섯도 좋고, 뿌리채소인 우엉도 좋고, 해산물 좋아하시면 모듬해산물 이용해도 좋아요. 물론 각종 고기도 좋은데, 밑간을 한 후 쌀과 함께 볶아서 밥을 지어 보세요. 완전 맛있는 영양밥이 됩니다. 오늘은 감자밥 만들기 소개해 볼텐데요. 취나물 들어가 향긋한 감자밥 만들기 적어봅니다. 천천히 읽어 보시고, 아래 유튜브 동영상도 참고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