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끓이기 / 남편의 집안일(수란까지는 바라지 않아) 주부에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어떤 날이 존재하죠.그 어떤 날에는 옆지기가 한상 거하게 차려주면 좋으련만... 이라는 헛된 꿈은 버리고,라면이라도 순순히 끓여주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새로나온 라면있음 하나씩 골라 담기도 해요.라면은 '먹자'라는 말이 떨어지면 손가락 하나 까닥안해도 그냥 가서 먹기만 하면 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죠. 어느 이웃님 옆지기처럼 수란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만,쬐끔만 업그레이드 하면 안되겠냐규~ 오늘은 직접 라면끓이면서 포스팅하게 사진도 찍으라고 했더니, 순순히 알았다고 하네요.^^;; 풀무원에서 나온 라면이라는데, 라면을 튀기지 않은 생라면이래요.시식해보니 뭐 특유의..
발사믹소스를 이용한 오징어샐러드! (영심이님 오징어샐러드 따라하기) 지난달 이웃님의 블로그를 보고 도전의식(?)이 충만하게 만든 요리~발사믹소를 이용한 오징어샐러드!해산물 좋아하는 저에게 그 오징어샐러드는 순식간에 저의 눈을 만화책 주인공의 눈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ㅎㅎㅎ옆지기 해산물 좋아하지 않지만, 저를 위해 만들기로 큰맘을 먹고~안 먹음 말아라 내가 다 먹어주리라 캬~ 오징어샐러드 도전~ 완성작~ 역시나 맛있어~ 냉동오징어~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니 이리 흐물흐물~칼집을 영심이님처럼 이쁘게~ 집에 만들어둔 허브솔트 투척~집에서 만든 수제 허브솔트가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초간단 홈메이드 허브솔트 만들기영심이님 레시피대로~ 발사믹드레싱 만들기드레싱: 올리브오일 2큰술(밥수저기준), 발사믹 ..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사이(아로니아와 열무물김치) 이건 내가 주는 명절선물이야~ 저에게 옆지기가 명절이라고 선물을 주네요. 이번 엄마장례를 치루고 난 후 제가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살이 많이 빠졌거든요. 걱정이 되었던지 저의 체질을 생각했다며 아로니아를 사주었네요.맘이 참 이쁘죠.우린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랍니다.^^;; 아로니아는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유명하다네요. 와 정말? 하루에 한팩씩 먹으라고 하더니 딱 30포~ 아로니아효능은 황산화 효과로 주목받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 되었다고하네요. 아로니아는 전세계 90% 이상 폴란드에서 재배~100%는 아니구만~ 그럼 그렇지?!? 와~ 시고 떫고 이 무슨~ 혀가 까메요. 아로니아만 100%로 만들 ..
풀무원 갈릭바질페스토스파게티 시식기 /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야하나... 입맛없고, 음식 만들기도 귀찮고, 맛있는게 먹고 싶다. 하지만 외식도 싫고, 라면도 싫다고 느낄 때 제가 가끔 저지르는 짓~ ㅠㅠ동네마트 저녁시간에 가면 가끔 50% 할인 제품이 있어요.이번에도 유통기한 며칠남은 제품를 골라집었어요. 다행히 풀무원이고, 페스토스파게티? 이게 뭔가... 바질페스트 들어간 스파게티는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오~ 기대되네요.오늘도 도전~ 포장이 이뻐요. 뒷편에 조리법이 나왔네요.라면수준이에요. 면과 건더기 스프를 후라이팬에 넣었어서 1분간 볶으라네요. 건더기스프가 완전 라면 수준이에요. 남은 소스들~ 이렇게 잘 풀어지게 1분간 볶은 후 올리브오일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불을 끄고 갈릭바질페스토..
들깨가루 듬뿍 넣은 깻잎순볶음 만들기 조만간 깻잎순 보기가 힘들겠죠.제철인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어느새 여름이 다 지나갔네요.올해는 경황도 없었지만, 에어컨도 한번 안 켜고 지나갔어요.이웃님들은 어떠셨나요?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들깨가루 듬뿍 넣어 영양가 높은 깻잎순볶음 만들어 봅니다. 유기농이라 그런가 깻잎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네요.깻잎순을 다듬어 3분간 데친 후데친 깻잎에 다진마늘과 액젓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들기름 두르고 깻잎순을 볶다가 양파도 넣어 볶아주세요. 볶아놓은 들깨가루 갈아볼까요. 먹기전에 갈아야 하니 이정도만... 헉~ 촛점이...한두번 먹을만큼만 갈아두었습니다.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넣어 마무리~깻잎은 향이 강해서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국물멸치 다듬기와 생강까기(주부들의 일상엿보기) 맛난 육수 끓이려면 육수에 넣은 국물멸치를 손질해야 할 때가 있어요.동네마트에서 싸게 산 쩐내나는 국물멸치가 아닌비늘도 은빛으로 살아있는 생협 국물멸치를 샀는데, 냄새하나 없이 상태가 참 좋네요.주로 드라마 한편 보면서 노닥노닥 다듬는데,오늘은 양이 많지 않으니 주방에 서서 팟케스트 한편 들으면서 후다닥~ 다듬습니다. 쩐내(?)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좋은 멸치네요. 어때요? 상태 괜찮죠. 이거 고추장 찍어먹어도 맛나겠어요. 가운데 갈라보면 멸치똥딴다 그러잖아요.까만 내장부분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전 내장만 제거하고 머리부분도 모두 다 함께 사용해요. 다 다듬어서 원래 들어있던 봉투에 넣어서 냉동실로 고고~국물멸치 다듬기 완료~ 맛난 육수 끓이는 법이 궁금..
들깨가루 만들기 / 들깨가루 보관법 / 들깨가루의 효능(백발노인의 머리가 검어지게 하는 들깨가루) 신혼 초에는 볶아놓은 깨랑 갈아놓은 들깨가루를 사서 쓰거나, 친정엄마께서 주셔서 잘 썼어요.깨 종류는 산패가 잘 되어서 먹을 때 바로바로 갈아먹어야 안전하다는 걸 알고 난 후로는건강을 생각해서 직접 볶아서 먹게 되었답니다.이제는 제가 볶아서 친정도 드리고 했는데, 기뻐하시는 엄마가 안계시니 슬프네요. 아시다시피 깨 볶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이라 아직도 맘 같아서 피하고 싶어져요.^^;;그래도 참깨는 항상 볶아서 깨갈이에 갈아 먹었는데, 들깨가루는 내내 생협에서 사서 먹었어요.생들깨 나온 것을 보고 함 볶아봐야지 했다가 이참에 처음으로 도전해 보네요.파는 들깨가루의 가격 생각하면 직접 볶아먹는 것이가격면..
간식거리 추천! 살찌는 간식! 간식으로 약단밤 먹어보기 약단밤 보관법, 약단밤 후라이팬으로 굽는법 약단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간식으로 먹으려고 처음 사 보게 되었어요.단밤, 천진약단밤, 키즈약밤... 이름도 여러가지 더군요.주위에서 살찌는 간식으로 밤이 좋다고 해서 옆지기 살찌라고 약단밤을 간식거리로 준비했습니다.첨가물 하나 안들어가니 간식으로 좋겠더라고요.맛밤이나 이런걸 사줄까하다가 우선 약단밤 얘기를 많이 하길래 이것부터 먹어보고자 하고 사보았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이즈 보고 놀랬어요. 3키로 주문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왔네요. 망채 냉장고에 넣어놨어요.약단밤보관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지만, 빨리 드실게 아니라면 다 말라버리고 맛이 확~ 떨어져요. 전 거진 다 구워서 까서 냉동실에 넣었어요.먹..
식빵피자 / 남은 김밥재료로 피자식빵 만들기 요즘 다시 옆지기 김밥 싸주기 시작했어요.장례식 치룬 후로 마음도 몸도 아직 너덜너덜하지만,살이 많이 빠져서 힘들어 하는 옆지기 건강이 넘 걱정이 되어서 다시 김밥을 말기 시작했어요.입맛 없어도 김밥 한줄은 먹게 되어서 매끼마다 김밥을 만드는데, 효과 좋습니다.매번 김밥만 먹다가 남은 김밥재료로 식빵피자 만들어주니빵 좋아하는 옆지기 반응이 정말 좋네요.^^ 다양한 김밥을 만드는데, 어제저녁에 먹은 훈제오리김밥이랍니다.훈제오리김밥도 맛있네요.그간 만든 김밥도 정리해서 올리긴 해야하는데... 김밥재료들 기름에 달달 볶아서 칼로리 높고, 식빵 한장이 밥 한공기 칼로리라는 건 아시죠.남은 김밥재료를 식빵위에 올린 후+마요네즈와 케찹을 듬뿍 뿌려주었습니다.칼로리 후덜덜..
막내사위만 준다는 귀한 가을 아욱국 끓이는 법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거 아시죠.예전 중국에선 아욱밭을 두고 전쟁까지 일어날 정도로 아욱의 영양이 뛰어나답니다. 아직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좀 부는 것이 가을의 향기가 느껴져요. 이럴때 따끈한 국물요리가 그리워집니다.오늘은 가족들 건강 생각해서 영양듬뿍 아욱국 한번 끓여드시는건 어떠세요.^^ 진한 육수에 된장을 풀어 맛난 아욱국을 끓여봅니다.전 건새우 들어간 아욱국 좋아하지만,옆지기 건새우 뻣뻣해서 싫다하니 건새우는 육수에만 넣어 맛은 뽑아냅습니다. 두레생협에서 구입한 유기농 아욱~ 정말 싱싱해요. 아욱손질하는 법도 간단하답니다. 아린맛이 난다는 굵은 대는 잘라내고 넓은 입도 죽죽 찢어서 그냥 물에 씻어주었..
환절기 국물요리~ 콩나물을 넣은 시원하고 칼칼한 황태국 만들기 8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뜨근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네요.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간 시원하고 칼칼한 황태국 만들어 보았어요.만드는 방법이 좀 귀찮기는 해도 이렇게 먹고나면몸보신 한것같아서 가족들에게 어깨가 으쓱으쓱 해집니다.황태국 도전~ 고추씨를 넣은 육수덕에 칼칼한 맛도 나고, 콩나물덕에 시원하고,황태덕에 고소하고 구수하고 영양만점~ 헬로네이처에서 산 강원도 횡성에서 4개월간 자연건조 시킨 황태채~ 칼칼한 육수 만들기~ 먼저 멸치(국물멸치 15개정도)를 마른팬에 볶아주어서 비린내를 날립니다. 물 2리터에 다시마(두어개)랑 고추씨(한수저)만 넣어서 끓여서 칼칼한 육수 완성~좀더 맛난 육수..
닭가슴살과 완두콩이 들어간 맛있는 카레만들기 닭육수와 닭가슴살이 들어간 카레 어떠세요.전 채소만 들어간 카레를 좋아하지만, 옆지기 보양식으로 닭육수가 들어간 카레랍니다.생협카레라서 적응하기 좀 어려웠지만, 첨가물 생각하면 생협카레 선택해야겠죠. 현미잡곡밥에 카레 듬뿍~ 맛있는 카레는 양파를 오래 볶아서 카라멜라이즈하는것이 비법이랍니다.오늘은 대충 볶았어요. 냉장고의 자투리 채소들 넣고, 닭가슴살과 완두콩도 넣어주고, 생협카레 물에 섞어 개어주고 미리 준비된 닭육수 넣고, 톳가루도 넣어 카레 완성~ 아침에 입안이 까끌거릴때도 이렇게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다양한 채소들만 넣은 카레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카레 만드는 법 / 생협 카레 맛있게 만들기 / 카레라이스 세일중에 오이와 양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