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선물세트로 좋은 기장미역으로 닭미역국 끓이는법
- 요리/국물요리
- 2020. 9. 16.
늘 먹던 소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이 아닌 닭가슴살을 넣어 끓여본 닭미역국이에요. 사골국이랑 미역국 먹으라는 식단처방이 나와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두 가지를 같이 끓여봤습니다. 붉은 고기보다 흰색 고기가 소화가 잘 된다고 하니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만들어봤는데, 국물도 맛있고, 무엇보다 미역이 보들보들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사골육수가 들어간 닭미역국 끓이는 법 알려드려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국물이 뽀얗죠. 소고기국물 보다 담백하고 개운해서 좋더라고요. 옆지기를 위해 끓인 건데, 저도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었습니다. 오늘 닭미역국은 소화를 위해 사골과 닭 육수를 반반씩 넣어 끓였어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닭미역국 레시피
재료: 불린 미역 2줌, 닭가슴살 200g, 사골육수 400ml, 국간장 2T, 소금
닭 육수 재료: 닭가슴살 200g, 물 200ml, 마늘 3~5통, 청주 1T, 월계수 잎 2장, 통후추 10알
1. 미역에 물을 넣어 1시간 동안 불린 후 물에 바락바락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닭가슴살에 물과 청주, 마늘, 월계수, 통후추을 넣어 끓인다. 거품을 걷어내고 10분간 끓인 후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놓고, 육수는 체에 걸러놓고, 슬라이스 마늘은 모두 모아둔다.
3. 냄비에 불린 미역과 닭가슴살, 국간장 2T, 사골육수 50ml 정도를 넣어 볶는다.
4. 자박자박 끓으면 나머지 사골육수를 넣어 끓인다. 다시 끓어 오르면 닭 육수와 슬라이스 마늘을 넣어 끓인다.
5.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한다.
먼저 미역을 불려줍니다. 전 이번에 추석선물로 좋은 미역선물세트에 들어있는 기장미역을 이용했습니다.
미역은 늘 백령도산 돌미역만 먹다가 기장미역 먹으니 미역자체 탄력이 있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기장미역 기장미역 하나 봅니다.
불린 미역은 물에 바락바락 씻어야 하는데, 미역 자체를 삶아서 염분을 제거한 상태라서 그런지 모래나 이물질이 거의 없이 깨끗하더라고요. 미역 상태 참 좋습니다. 불린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전 미역국 끓일 때 항상 물 대신 육수를 사용하는데, 오늘도 미역국에 들어갈 닭 육수와 사골육수를 끓여 봅니다. 닭가슴살 2 덩이, 200g 정도 되고요. 이 제품은 자연드림 생협 제품인데, 100g씩 소포장이고 하나하나 뜯어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사골은 한우 사골 농축액인데, 물에 풀어주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제가 살고 있는 용인시 제품이라 더욱 맘에 듭니다. 아, 이 제품은 유통형 사회적 기업인 별별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닭가슴살 2 덩이에 물 2컵, 400ml를 붓고, 청주와 마늘, 월계수, 통후추를 넣어 끓여줍니다. 마늘은 슬라이스로 잘라 냉동실에 보관했던 마늘을 넣어주었어요. 통마늘을 넣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닭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중불에서 10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닭가슴살을 쪽쪽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준비하고, 육수는 체에 걸러서 준비하고, 슬라이스 마늘도 모아두었어요. 마늘도 미역국에 넣을 거예요.
한우 사골 농축액에 물 380ml를 부서 풀어주세요. 이게 딱 1인분이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닭 미역국을 끓여 볼까요. 오늘은 육수를 나눠 넣어 끓일 거예요. 이렇게 끓이면 좀 더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불린 미역 2줌에 닭고기를 넣고 국간장과 참기름 대신 사골육수를 조금 넣어 바짝 볶아주세요.
자박자박 끓어오르면 나머지 사골육수를 모두 넣어 끓여주세요. 다시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닭 육수와 모아둔 마늘을 넣어 끓여줍니다.
보들보글 미역국이 끓어오르면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하면 닭미역국 완성~ 미역국은 주로 저녁에 끓여 담날 아침에 다시 한번 끓여 아침부터 먹기 시작해요. 미역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촬영 중이니 바로 그릇에 담아 보겠습니다.
뽀얀 국물에 맛있어 보이죠. 고기 싫어하고, 사골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안 먹는데, 오늘처럼 사골과 닭 육수를 반씩 넣어 끓이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변하는 환절기엔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이럴 때 미역국 한 그릇은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어느새 찬기운이 목덜미 사이로 스며드는 아침입니다.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에 밥을 말아 드셔 보세요. 보들보들 미역도 맛있고 뜨끈한 국물도 정말 좋아요.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유통형 사회적 기업인 별별마켓에서 도착한 제품, 기장미역 미역선물세트에요. 패키지도 고급스럽고, 가격도 착하고, 제품도 정말 좋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게 바로 미역이라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추석선물입니다.
기장의 특산품인 기장미역은 전국 생산량의 5% ~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귀한 미역입니다. 50g씩 5봉이 들어 있는데, 오늘 제가 만든 미역국에 50g에서 1/3 정도 들어간 거예요. 50g은 10인분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1월~3월에 채취한 미역을 삶아 염분을 제거하여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기장미역 자체도 좋은데, 염분 제거까지 된 제품이라 산모는 물론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 먹기에도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쓰임도 많은 미역선물세트, 이번 추석엔 실용적인 선물로 기장미역 어떠신가요?
명절이면 받는 선물 중에 뭐가 좋으세요? 제가 좋아하는 건 현금~ 하하하 하지만, 이런 선물은 정말 싫어요. 샴푸린스 세제, 식용유 같은 오일이나 스팸 같은 통조림류, 먹지도 않는 건강보조식품 등 차라리 식품이 좋은 것 같은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미역이나, 김도 조미되지 않은 생김, 소고기도 좋고요. 다 제 취향이랍니다. ^^;;
오늘은 추석선물로 좋은 기장미역으로 만든 미역선물세트를 소개했습니다. 기장미역을 직접 요리해 보니 미역자체 탄력도 좋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염분이 제거된 제품이라 건강에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미역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라 추천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기장미역 미역선물세트 별별마켓으로 바로가기
해당 포스팅은 업체에서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