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의 담백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로운 안동찜닭 만드는법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4. 12. 23.
닭고기의 담백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로운 안동찜닭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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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짭잘하고 매콤한 안동찜닭이 아닐까해요.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매콤한 닭찜이 아니라
간장으로 빛깔을 내고,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낸 안동찜닭이 한동안 유행이었죠.
저희 엄마도 좋아하시던 요리였는데...
오늘은 냉장고 뒤져서 나온 재료로 안동찜닭을 만들어 봤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칠면조는 아니더라도 통닭을 한마리 사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최근 동네 수퍼에서 세일이라 이천원에 집어온 닭 한마리~
자세한 레시피 나갑니다.
안동찜닭 봉추찜닭 레시피
재료: 닭 1kg, 물 9컵, 대파 1대, 무 2줌, 청양고추 4개, 마늘 10쪽, 통후추 30알, 고추씨,
감자 1개, 당근 1/3개, 양파 1개, 당면 100g, 팽이 1/2봉지, 시금치 100g, 마른고추 8개
1) 닭, 물 9컵, 대파 1대, 무 2줌, 청양고추 4개, 마늘 10쪽, 통후추 30알, 고추씨를 넣어 강불에서 40분 간 끓여준다.
2) 당면 100g 물에 담가 불리기
3) 깨끗한 냄비에 걸러낸 닭육수 6컵, 닭고기를 넣고 10분 간 끓인다.
4) 감자(큰거 1개), 당근 1/3개, 양파 1개를 넣고,
5) 양념장(간장 3/4컵, 설탕 2T, 물엿 4T, 마늘 1T, 후추 0.5T, 깨 1T)을 넣어 10분간 더 끓인다.
6) 불린당면, 팽이 1/2봉지, 시금치 100g, 마른고추 8개(생략가능) 2분간 더 끓여 완성한다.
* 예전 어느 책자에서 메모 놓은 것이라 정확한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 있으심 연락주세요.
우선 닭껍질부터 모두 벗겼네요.
닭이 1kg가 안되어서 양을 좀 줄여서 만들어 주었답니다.
고추씨와 청양고추를 넣어서 완전 매콤하겠죠.
강불에 40분을 끓이라니 계속 끓이는 중~
40분 뒤 이렇게 줄었어요.
육수 깨끗하게 걸려내고, 닭고기도 고추씨까지 떼어내고 이제 양념해 봅니다.
뽑아낸 닭육수에 준비한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10분간 끓여주세요.
같이 끓이던 무까지 다 넣었는데, 요즘 무가 맛있어서 못 버리겠어요.
당면과 팽이버섯을 넣고 2분간 더 끓인 후 마무리,
마른고추와 시금치는 없어서 생략했는데, 시금치 생략한건 상당히 아쉽더라고요.
다른반찬 필요없이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맛난 안동찜닭 완성~
닭고기살의 담백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간장의 달콤함과 잘 어울려요.
찜닭의 쫄깃한 당면 먹는 맛을 포기할 수 없죠.
옆지기와 저는 경쟁적으로 완전 사랑하는 당면을 건져먹느라 바빠요.
오랜만에 만들어먹는 찜닭은 고추장양념의 닭찜과는 또 다른 맛으로 행복하게 했습니다.
^^
오늘은 어제처럼 해가 보이지 않아서 환한 햇살이 그리운 하루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뭐 해줄거야?' 라고 묻는 옆지기의 얼굴이 부담스런 하루이기도 했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당일날부터 다시 추워진다니,
어디 나가지말고, 미리 장 봐와서 집에서만 놀까봐요.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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