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밥하기 호랑이콩 듬뿍~ 강낭콩밥 + 영상
- 요리/밥·죽·스프
- 2018. 9. 5.
뚝배기밥하기 호랑이콩 듬뿍~ 강낭콩밥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호랑이콩 듬북 넣은 뚝배기밥하기 적어봅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호랑이콩,
밥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직 햅쌀이 나올 때가 아니라 묵은쌀로 지은 밥이라도
호랑이콩 들어가니 맛있기만 합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이 서늘해지니 밥맛이 돌아 오네요.
밥 한공기 맛나게 먹고 나니 부쩍 살이 오른 뱃살에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뚝배기밥 지어볼거에요.
전기레인지, 인덕션 아니고 하일라이트 전기렌지 이용해서
뚝배기밥하기 적어볼 테니 구경해 보세요.
천천히 읽어 보시고,
아래 유튜브동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호랑이콩밥, 콩이 밤인듯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어려선 콩밥 싫어 했는데, 나이드니 나물에 이어 콩이 맛있어집니다.
완두콩 맛나게 먹고나니 이젠 호랑이콩이 맛있네요.
물론 철은 살짝 지나서 냉동소분한 호랑이콩 즐기고 있습니다.
뚝배기밥 레시피
(전기렌지 이용)
재료: 백미 1컵(200ml), 호랑이콩 적당량, 톳가루 1/4t
1. 쌀을 씻어 30분 불린다.
2. 물 1.3컵, 호랑이콩, 톳가루를 넣어 끓인다.
3. 끓어오르면 수저로 잘 저어준 후 중불로 낮추고 5분간 둔다.
4. 5분 뒤 불을 완전히 끄고 잔열에서 10분간 둔다.
5. 뚝배기밥 완성
잡곡을 넣어도 좋고, 다른 재료를 넣어서 원하는 밥을 만들어 보세요.
전 이방식으로 곤드레밥도 만들고, 감자밥도 만들어봤습니다.
링크는 아래 하단에 걸어놓겠습니다.
호랑이콩은 지난 7월에 사서 냉동소분해 두었습니다.
그때 영상을 올려봅니다.
호랑이콩 넣은 뚝배기밥은 오늘 지은 거에요.
생협에서 산 호랑이콩 물러진 곳 하나없이 상태가 싱싱합니다.
호랑이콩 200g 다 까봤자 딱 이정도~
한동안 완두콩만 먹다가 호랑이콩 먹을 생각하니 기쁘네요.
호랑이콩 넣은 밥 맛있거든요.
전 백미 1컵 준비했습니다.
원하는 잡곡 있으면 함께 준비해 보세요.
아직 햅쌀 나올 때가 아니라 쌀 상태는 그저그래요.
그래서 뚝배기밥이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압력밥솥을 제외한 냄비밥, 뚝배기밥, 주물솥 등등 이런 밥은
쌀의 퀼리티에 따라 밥맛이 확 달라지거든요.
압력밥솥에 지으면 밥맛은 다 비슷해지니 좋은건가 안 좋은건가...
불린쌀 뚝배기에 담아주고, 물을 부어줍니다.
압력밥솥이라면 1:1.2 정도 고압축압력밥솥은 1:1도 가능해요.
전 오늘 30분 불린 쌀에 잡곡도 없고 뚝배기라서 1:1.3 정도의 비율로 넣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불리지 못했다고 하면 물의 비율을 올려주세요.
1:1.5정도로 하면 되는데, 쌀은 불린 쌀이 훨씬 찰기가 있습니다.
저희집은 좀 속이 안 좋다 싶을 때 1:1.5 정도로 밥을 지어
완전 부드럽게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먹음 속이 편하답니다.
호랑이콩 넣고, 전 오늘 톳가루를 넣어주었어요.
톳가루가 바다의 톳이라 칼슘과 칼륨, 미네랄이 아주 풍부합니다.
4인분에 1t 정도를 넣으라는데, 오늘은 조금만 넣었어요.
이렇게 밥 지으면 식구들 아무도 톳이 들어갔는지 어쨌는지 몰라요.
좀더 건강한 밥 챙기기엔 톳만한 게 없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수저로 바닥까지 다 저어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낮춘 후 뚜껑 덮어 5분간 둡니다.
전 하일라이트 전기렌지에요.
5분 뒤 불을 완전히 끄고 잔열로 10분간 둡니다.
5분 뒤의 밥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찍었지만,
되도록 뚜껑은 열지 마세요.
10분 뒤 완성된 호랑이콩밥 뚝배기밥입니다.
확실히 묵은쌀이라 찰기가 좀 떨어지긴 합니다.
밥 퍼보니 찰기도 적당하니 부드럽게 잘 되었습니다.
호랑이콩의 맛이 역시~ 맛있어요.
뚝배기밥 어려우신가요?
전기렌지 방식으로
끓으면 저어주고, 중불에서 5분, 불 완전 끄고 10분이면 완성입니다.
이 방식으로 뚝배기는 물론 냄비밥도 좋아요.
뚝배기밥하기 호랑이콩 듬뿍~ 강낭콩밥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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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랑이콩 듬뿍 넣어 뚝배기밥하기 적어봤습니다.
전기렌지 밥하기 버전인데,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올 기일에 집에 하얀 비둘기가 날라왔어요.
생전 처음 있는 일이라 꼭 엄마가 보러오셨나 싶었지요.
한참 눈물지며 쳐다 보았네요.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시기 얼마전 냉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먹으러 갔던게 마지막 식사가 될 줄은...
자꾸 잘 못한 것만 생각나니 가슴이 아프네요.
어려서 콩밥이랑 콩자반, 멸치볶음, 우엉볶음 이런거 정말 자주 해주셨거든요.
왜이리 콩도 싫고, 멸치도 싫고, 우엉은 좋아했어요.
나이드니 콩밥, 콩자반, 콩요리 다 좋네요.
우엉은 여전히 좋아하지요.
여러분은 도시락 반찬 뭐 해주셨나요?
어떻게 매일 그 바쁜 아침에 도시락까지 싸주셨는지...
가끔 계란말이나 햄볶음, 소제지부침 있으면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ㅋ
그 시절 엄마가 살아계셨던 그 시절이 참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