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육수 만들기 :: 육수 만들기 비법 + 영상

만능육수 만들기 :: 육수 만들기 비법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오늘은 요리에 기본 중에 기본인 육수 만들기 소개해 봅니다.
저는 육수 만들때 평소 자투리채소나 껍질, 꼭지 등 다양하게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요리에 사용하는 육수 만드는법과
소소한 육수 만들기 비법, 만들어 둔 육수 보관법까지 적어보겠습니다.
육수 하나 만들어두면 다양한 요리에 쓰여서 만능육수라고 이름지어봤어요.
만능육수 만들기 시작합니다.

보통 한번 육수를 만들 때 패트병 2통 정도를 만들어요.
하나는 냉동실에 하나는 냉장실에 보관하면서 요리에 사용합니다.

오늘 육수 만들기 준비재료는 국물멸치와 다시마, 무와 냉동 대파와 냉동 자투리채소 입니다.

자투리채소는 나물들 줄기나 과일껍질, 양파껍질, 파뿌리, 질긴 양배추 겉잎 등
꼭 빠지지 않고 넣는 것은 국물멸치와 무, 양파 이 세가지는 꼭 넣습니다.
매운 음식 잘 먹을때는 고추씨도 함께 넣어 만들기도 했는데,
그러면 칼칼하니 맛난 육수가 되어 어묵탕 끓이면 엄청 맛있어요.

국물멸치가 꼭 들어가는데, 꼭 내장을 제거해 주셔야 해요.

멸치에 등쪽을 꾹 누르면 반이 갈리면서 배 부분에 검은 내장이 보입니다.
더불어 머리쪽 아가미까지 쏙 빠지니 함께 제거해 주세요.

마른 냄비에 멸치를 볶아주다가 물을 붓고 끓입니다.
어느 정도 볶느냐면 멸치 만져봐서 따땃해졌다 싶을 때까지요.
이 때가 되면 물 부을 때 치이익~~~ 소리가 요란합니다.

좀더 진하고 맛난 육수를 먹고 싶을 때는 황태머리, 북어머리나 건새우를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정말 맛난 진한 육수가 나와서 음식이 다 맛있어집니다.

마른 냄비에 멸치를 볶다가 물을 붓고, 무와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도 쌀 때 사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자투리채소 넣어주는데, 이번에 쑥갓 줄기와 사과껍질 양배추심이 주로 들어 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다시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한번에 물 붓고 다 끓이는 게 아니라 두세번 나눠서 끓여주면 맛이 더 깊어집니다.
이렇게 끓이면 맛있는게 바로 미역국 이에요.

중간중간 보이는 거품은 걷어내주고,
끓기시작하면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주는데, 뚜껑은 열고 끓이세요.

완성된 첫번째 육수 덜어냅니다.

국물맛이 관건인 요리를 하신다면 이 첫번째 육수로 요리하시면 됩니다.

다시 물을 붓고 재탕합니다.

거품은 역시 걷어내줍니다.

이제 유튜브 동영상으로 직접 챙겨 보시면 좀더 이해하시기 쉬울 거에요.

전 첫번째 육수와 재탕 육수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진한 육수가 필요하면 첫번째 육수 사용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요리에는 충분하더라고요.

한 통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통은 냉장실에 넣어두고 사용합니다.
삼시세끼 집밥 위주인 저희 집에선 이리 만들어두면 일주일 조금 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만능육수 만들기 소개해봤는데요.
육수가 맛있으면 어떤 요리든 맛의 퀼리티가 보장되는 면이 있어요.
육수 만들기 비법도 찾아보셨나요?
국물멸치 다듬는 법과 멸치 비린내 없애는 법, 물붓고 끓이는 방법까지...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