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잣가루가 잘 어울려요
- 요리/저장음식
- 2019. 1. 31.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잣가루가 잘 어울려요
배추겉절이 좋아하시죠.
저도 배추겉절이 좋아하는데,
집에 고춧가루를 먹지 못하는 식구가 있다 보니
예전보다 확실히 덜 먹게 됩니다.
오늘은 명절이 코앞이라 느끼한 음식 많이 먹게 되니
함께 먹을 배추겉절이 만들어봤어요.
늘 만들던 방식이 아닌 요리책 뒤져서
몇 가지 방식을 새로이 적용해 만들어보았어요.
그 중 참기름 대신 넣은 잣가루가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소개해 봅니다.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잣가루 뿌린 배추겉절이, 눈이 내린 듯 곱습니다.
익숙한 배추겉절이인데, 잣의 맛이 나니 왠지 고급스럽더라고요.
손님상에 잣가루 뿌려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추겉절이 레시피
1. 배추 절이기
알배추 1kg 밑동 잘라 소금물(물 2리터, 천일염 1/2컵)에 1시간 정도 절인다.
절인 배추를 물에 두어번 씻은 후 손으로 배추를 찢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양념 만들기
마른고추(4개)를 닦고, 가위로 잘라 씨를 털어내고 물을 약간 부어 20분간 불린다.
불린 마른고추를 믹서에 간다.
고추가루 2T, 찹쌀풀 2T, 다진마늘 2T, 다진생강 1T, 멸치가루 1t,
간 마른고추, 새우젓 1T, 까나리액젓 1T, 육수 2T 섞은 후 10분간 둔다.
3. 부재료 준비
배(1/2개)의 씨를 도려내고 채 썬다.
미나리 10대(쪽파 가능) 배와 비슷한 길이로 썬다.
4. 버무리기
배추에 부재료를 넣고 양념을 반씩 넣어 버무린다.
모두 버무린 후 그릇에 담고 잣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 유튜브채널 좀더 많은 영상 올려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놀러 오세요*
배추보관법 조만간 정리되면 올려드릴 거에요.
겉잎을 제외하고 보관해 두었던 배추를 꺼냈습니다.
배추가 좀 커서 반 잘라서 1kg만 겉절이로 만들었습니다.
레시피에 나온 대로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입니다.
가장 두꺼운 겉잎을 반 접었을때 꺽이지 않으면 잘 절여진 거에요.
전 1시간 정도 절였습니다.
이대로 물에 2~3회 정도 씻어주었습니다.
배추를 칼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찢어주세요.
칼을 사용하면 영양소도 파괴되고 고유의 맛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대로 따라하는데, 생각보다 잘 찢어지지 않아요.
그래도 못할 정도는 아니니 영상 속 구경해 보세요.
배추 물기 빼는데 시간 오래 걸리거든요.
샐러드스피너 이용하면 완전 편해요.
마른고추 5개 닦은 후 가위로 잘라 씨를 빼고,
물을 약간 부어 20분간 불려준 후 믹서로 갑니다.
들어갈 양념들 모두 준비합니다.
풀을 쑤워놓은 냄비에 바로 모두 양념을 넣어 섞은 후
10분간 고춧가루가 불게 둡니다.
부재료 잘라주세요.
전 쪽파 대신 미나리 있어서 넣었고, 배도 준비했습니다.
준비된 양념 한꺼번에 넣지 말고, 두 번에 나눠 넣은 후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에 간을 보시는데, 전 까나리액젓 1T 추가했습니다.
그릇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딱 맛있는 배추걸절이 비주얼이에요.
배추겉절이에 들어가는 참기름 대신 잣가루를 뿌려줍니다.
잣도 치즈갈이 이용하니 편하더라고요.
배추겉절이 잣가루 뿌려서 고급지게 차려보세요.
오늘은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소개해 봤습니다.
평소 만드는 방식과 달리 책에 나온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았는데요.
칼로 자르지 않고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고,
참기름 대신 잣가루를 뿌려서 완성해 보았습니다.
칼을 사용하지 않으면 맛있다는데,
미각이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이건 잘 모르겠고요.
잣가루 뿌리는 건 정말 괜찮더라고요.
특히 귀한 손님 상차림에 이리 차려내면 좋을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