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한정식·판교한정식, 산뜨락 보리굴비 맛집
- 일상
- 2016. 8. 28.
분당한정식·판교한정식, 산뜨락 보리굴비 맛집
요며칠 정말 날이 좋아요.
다들 하와이 날씨 같다고들 하는데, 무엇보다 공기가 좋아서 정말 좋네요.
이런 날 집에만 있기가 아쉬워 밥 먹으러 다녀왔어요.
분당한정식, 판교한정식으로 나름 유명한 산뜨락에 다녀왔는데,
특히 보리굴비 먹으러 다녀왔어요.
부부 둘다 보리굴비는 첨이라~ 기대를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보리굴비의 맛에 엄청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맛난 보리굴비와 함께 한 맛난 한정식 먹은 이야기 적어봐요.
파란하늘 아래 산뜨락이 보여요.
주위가 다 산이라 마치 산장처럼 홀로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로 확인해 보시고요.
분당한정식·판교한정식 / 산뜨락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신봉 2로 180번지
연락처 : 031-266-9972
영업시간 : 11:30-22:30 (명절 연휴 휴무)
좌측으로 올라가는 계단 안쪽으로
눈이 시원한 푸른나무로 가득한 곳에 테이블이 있어요.
식사 마치고 커피 한 잔 마시기에 좋겠습니다.
입구에 입간판,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최근 방송에도 나온 내용까지 산뜨락의 최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안쪽으로 들어서니 꽤나 넓은 공간의 홀도 보이고,
테라스쪽의 환한 자리도 보입니다.
안쪽으로 좌식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스르륵 문이 열려서 잠깐 보였던 룸도 있는데, 룸이 참 예쁘네요.
집안의 작은 행사는 이곳에서 치루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산뜨락에서 판매중인 한정식의 가격도 확인하고,
더불어 원산지도 확인해 봅니다.
어느새 차려진 상차림, 그릇들의 크기가 큼직큼직하니 시원해요.
간장과 초장을 찍은 쫄깃한 회는 씹을 수록 고소하고 입안 가득 침을 고이게 해서
다음 음식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저의 눈에 띄었던 메뉴 중 하나는,
가지를 통으로 쪄서 된장과 함께 내어놓은 된장소스 가지통구이,
산뜨락의 장맛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손두부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직접 만든 손두부도 부드럽고 어찌나 고소하던지요.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가지 먹지 않는 옆지기도 정말 맛있다며 계속 먹네요.
역시 장맛이 최고!
탕수육처럼 나온 이건 홍어라는데, 맛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보리굴비가 나왔어요.
와~ 사이즈 엄청 커요.
연잎에 쪄서 나온 굴비, 바로 발라주시는데, 기름기가 자르르 해요.
돌솥밥도 나오고, 보리굴비도 나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갑니다.
돌솥에서 밥 다 긁어내고 누룽지 만들어 놓고,
장맛 좋은 집의 된장찌개 맛을 봐야지요.
와~ 엄청 맛있네요. 역시~
이제 보리굴비 얹어서 밥 먹어봅니다.
밥 위에 얹어서 먹어봅니다.
굴비 특유의 쿰쿰한 맛이 참 고소하니 맛있네요.
옆지기 이런 쿰쿰한 거 좋아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 잘 먹어요.
보리굴비는 일본의 오차츠케처럼 얼음 동동 띄운 녹차에 밥 말아서
보리굴비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한 여름에 이렇게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이 좋을 것 같아요.
들어오는 입구에 보리굴비를 판매하더라고요.
큰 사이즈 10마리에 160,000
옆지기도 저도 사갈까? 말까? 살짝 망설였어요.
어른들 선물용으로 보리굴비 좋아보여서,
이번 명절선물로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분당한정식, 판교한정식 산뜨락 보리굴비 완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