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취나물로 향긋하게 취나물볶음 만들어요~

생취나물로 향긋하게 취나물볶음 만들어요~

요즘 저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게 취나물입니다. 말린 거 말고 생취나물 사다가 데쳐서 볶아주면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생취나물볶음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완성된 생취나물볶음은 밥에 넣어 비빔밥으로도 맛있어서 갓 지은 밥에 된장 조금 넣고 생들기름 넣어 슥슥 비벼 먹음 맛있어요. 쌉싸름하니 자극적인 봄나물이 아닌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라 더욱 손이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생취나물볶음 레시피

재료: 생취나물 270g, 소금 1t, 들기름 1T
양념: 까나리액젓 1t, 참기름 1T, 육수 50ml, 들깻가루 2T, 소금, 후추
1. 생취나물을 손질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생취나물을 넣어 2~3분 정도 데친다.
3. 데친 취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들기름을 두르고 취나물을 볶다가 액젓과 참기름, 육수를 넣어 부드럽게 볶아준다.
5. 간을 보고 들깻가루와 후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동네 마트에서 사온 취나물, 질기지 않고 연해 보여서 집어왔는데, 괜찮더라고요. 요즘은 사계절 내내 취나물 볼 수 있지만, 봄에 나오는 취나물은 연해서 좋습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다소 굵은 줄기는 떼어버리고, 먹기 좋게 다듬어주세요.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다듬은 취나물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줍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다른 나물에 비해 약간 질긴감이 있는 취나물은 2~3분 정도로 넉넉히 데쳐냅니다. 전 보통 시금치나 참나물 같은 경우에는 30초 정도로 짧게 데치는데, 오늘처럼 취나물은 약간 오래 둡니다. 데친 취나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주세요.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취나물을 볶아줍니다. 데쳐서 바로 갖은양념을 넣어 나물무침으로 먹어도 좋지만, 취나물은 볶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워낙 향이 좋아 볶아도 은은한 향이 남아서 역시 취나물이구나 싶어요. 맛있습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취나물을 볶다가 레시피에 나온 대로 액젓과 참기름을 넣고,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육수나 물을 넣어 부드럽게 볶아줍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수분이 어느정도 사라지면 마무리 간을 보고 들깨가루와 후추를 넣어 완성합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완성된 생취나물볶음 부드럽고 향긋하니 정말 맛있어요. 이제 봄도 끝나가니 봄나물을 먹을 수 없게 되어 아쉽습니다.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생취나물볶음 생취나물요리

완성된 생취나물볶음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은데요. 올봄은 나물을 많이 먹지 못했어요. 되려 김치를 다양하게 담가서 그거 먹느라 나물반찬을 소홀했더니 가는 봄이 아쉽네요. 김치도 여러 개 찍어놓은 게 있는데, 미처 올리질 못하고 있어요. 알타리무김치도 맛나게 익었고, 두메부추김치도 담갔는데, 그것도 조만간 올려드릴게요. 부지런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보니 바쁘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고... 괜한 넋두리 해봅니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6월 이웃님들 활기찬 6월 시작하세요.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