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대용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18. 10. 31.
아침식사대용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아침식사대용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빌딩 오피스 근처 작은 포장마차(?)에서
아침식사대용으로 길거리토스트 사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맘때 추워질 무렵 자주 사 먹었는데,
그냥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어느새 저도 줄을 서더라고요.
설탕 듬뿍~ 그 맛에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만들어 볼 거에요.
집 앞에 빵집이 해를 거듭해 갈수록 빵실력이 느시더라고요.
이번에 탕종으로 우유식빵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제껏 먹어본 탕종식빵 중 가장 맛있는 거에요.
동네빵집이라 가격도 싸고 말이죠.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자주 사다 놓는데,
먹다 남은 빵 냉동실에 넣어둔 식빵 이용해서
길거리토스트 오랜만에 만들어봅니다.
오~ 오랜만에~ 맛있네요.
역시 오랜만이 중요한 포인트인 듯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맛있어요.
길거리토스트 먹으면 생각보다 든든해서
아침식사대용으로 좋고, 중간에 간식도 안 먹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마요네즈에 케찹에 치즈에~ 햄볶았어요. ㅋ
오늘은 영상부터 보실까요?
길거리토스트 레시피
재료: 식빵 4장 달걀 3개, 채소 적당량(양배추 많이),
버터(생략가능), 체다치즈(생략가능), 마요네즈, 케첩
1. 양파와 당근, 양배추를 채썬다.
2. 달걀 3개, 소금, 후추를 넣어 풀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양배추를 넣어 볶는다.
4. 소금을 약간 넣어 볶다가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5. 달걀을 뒤집어 마저 익힌 후 4등분으로 자른다.
6. 버터를 넣고 식빵을 앞뒤로 구워낸다.
7. 식빵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달걀, 치즈, 달걀, 케첩을 뿌린 후 빵을 덮는다.
8. 완성된 길거리토스트를 반으로 잘라 먹는다.
길거리토스트 만드실 때 채소는 집에 있는 것 아무거나 다 사용가능해요.
전 양파와 당근, 양배추를 넣을거라 채를 썰어주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게 맛있으니 양배추를 많이 넣는게 좋아요.
채로 썰지 않고 아예 다져서 사용해도 좋은데,
그럴땐 들어가는 채소가 훨씬 다양해져도 좋아요.
브로콜리도 좋고, 감자도 좋고, 고구마도 좋고, 뭐가 있으려나...
완두콩도 좋고, 신김치 씻어서 넣어도 좋겠네요.
길거리토스트 집에 있는 자투리채소 뭐든 다 이용해도 좋습니다.
전 소화 잘 되라고 채소를 볶아서 넣었어요.
소금 약간 넣어 채소 완전히 익혀주었습니다.
볶지 않고 풀어놓은 달걀에 채소를 직접 넣는 것이 식감이 좋아요.
생양배추 양배추채칼 이용해 얇게 썰어
마요네즈와 케첩을 뿌려 토스트에 함께 넣어도 맛있습니다.
'위튼튼장튼튼'이시라면 그걸 권해 드려요.
달걀 3개, 소금, 후추 넣어 풀어줍니다.
볶아 놓은 채소 위로 달걀물을 부어 주세요.
뚜겅을 덮어서 불을 줄이고 익혀줍니다.
다 익으면 뒤집어 주시고요.
타지 않게 앞뒤로 다 익으면 4등분으로 나눠 주세요.
버터 넣어 빵도 앞뒤로 구워주세요.
실제 길거리토스트는 마가린으로 구워주는데, 그거 맛있지요.
식물성 유지인 마가린은 몸에 안 좋거든요.
되도록 드시지 마세요.
버터 비싸죠, 저도 버터 대신 현미유 일반 오일 사용할 때가 훨씬 많아요.
버터 대신 그냥 오일 쓰셔도 충분히 됩니다.
빵에 마요네즈를 발라주고, 달걀과 치즈를 올려줍니다.
달걀이 따뜻해서 치즈가 녹을 거에요.
다시 달걀을 올리고 케첩을 뿌려주세요.
올만에 케첩 이리 먹네요. 쪼아~
위에 다시 구운 빵을 올려주고 대각선으로 잘라서 그릇에 담아냅니다.
치즈가 달걀 사이에서 적당히 녹아서 고소하니 맛있어요.
보기엔 반 장 정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저거 한 장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제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오늘 만든 길거리토스트가 생각보다 포만감도 있고 든든해요.
아침식사대용으로 든든해서 좋습니다.
아침식사대용 길거리토스트 추억이 생각나시나요?
날씨가 많이 차졌어요.
맛난 식사 따뜻한 식사 챙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