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콩으로 콩나물 키우기 / 약콩밥과 콩나물국
- 요리/국물요리
- 2016. 2. 22.
약콩으로 콩나물 키우기 / 약콩밥과 콩나물국
겨울이면 늘 콩나물을 키워요.
오늘은 일반 콩나물콩이 아닌 쥐눈이콩이라 불리는 '약콩'을 키워서
콩나물국으로 만든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확실히 전문 콩나물콩이 아니라 자라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일반 콩과는 다른 고소함과 더불어 영양까지 더 좋은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약콩 콩나물로 끓인 시원한 콩나물국,
황태육수를 넣었더니 더 시원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백미 5kg, 약콩 500g~
백미는 신동진쌀로, 도정일자를 보니 바로 도정해서 보내주셨네요.
저희집도 신동진쌀 먹는데, 쌀알이 커요.
일반 백미가 없어서 비교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워요.
밥 지어봤어요. 약콩도 넣고, 위에 까만 가루는 톳가루랍니다.
맛난 콩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슬고슬 약콩이 고소하니 맛있어요.
저희집은 늘 완두콩을 넣어먹는데, 약콩 넣은 콩밥도 맛있네요.
약콩 상태가 좋아서 발아를 해볼까 시도 해보았습니다.
약콩을 하룻밤 물에 불린 후
밑에 구멍이 있는 수저통에 넣어서 약콩 콩나물로 키워 보려고요.
일반 콩나물콩보다 자라는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꼬박 일주일 길러서 이정도~
약콩은 뿌리쪽이 까뭇거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까만 콩껍질 벗기고, 발아 안된 콩까지 모두 덜어서~
시원한 콩나물국 끓여 보았답니다.
황태를 넣어 만든 육수를 넣었더니, 조미로 하나 없어도 시원하니 맛있어요.
약콩이라 영양도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약콩으로 콩나물 키우기와 약콩밥, 콩나물국 만드는 법까지 적어 보았습니다.
메주콩도 좋지만 약콩으로도 다양하게 만들어 보니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