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통삼겹 구워 채소와 함께~ 술안주로도 좋아요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20. 4. 10.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아침 먹고 일찍 다녀왔는데요. 코로나19 때문인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코로나19 이후로 사람이 많은 곳은 처음이라 무섭긴 했는데, 투표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니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이 벌써 주말이라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통삼겹구이 만들어 봤어요. 고기에 밑간을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 맛있는 고기가 만들어집니다. 고기만 드시지 말고, 함께 먹을 채소도 구워보고, 잎채소도 준비해 보았더니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해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 좋아요와 구독도 꼭 챙겨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 구운 마늘도 단호박도 맛있어요. 부족하기 쉬운 채소도 함께 챙겨 한끼 식사로 든든합니다. 전 사실 막걸리도 준비했어요. 주말에 먹기에 딱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레시피
재료: 통삼결살, 단호박, 통마늘, 쌈채소, 견과류
고기 밑간: 포도주, 양파가루, 허브시즈닝, 레몬후추, 소금
된장드레싱: 된장 1T, 유자청 5T, 식초 3T
1. 고기에 밑간을 한 후 30분 정도 둔다.
2. 에어프라이어에 고기를 넣고 180도에서 15분 간 굽고, 뒤집어서 5분간 더 굽는다.
3. 얇게 썬 단호박과 통마늘을 넣어 5분간 더 구워주면 완성이다.
4. 구운 고기를 칼로 썰어 담고, 단호박과 마늘, 채소를 담고, 된장드레싱을 뿌려 낸다.
먼저 고기 손질 부터 해 볼 거예요. 냉동 통삼겹살이라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해 두었습니다.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아내 주세요.
비계가 있는 쪽으로 칼집을 엇갈려 내줍니다.
이제 고기에 밑간을 합니다. 전 먹다 남은 포도주와 양파가루, 허브시즈닝, 레몬후추, 소금 집에 있는 걸 넣었어요. 저처럼 다 넣으실 필요 없고요. 꼭 필요한 건 술과 소금, 후추는 넣어 줘야 합니다. 이때 시판하는 허브솔트를 넣어도 좋아요.
칼집 낸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고기를 넣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5분간 굽습니다. 오늘은 바닥으로 기름이 떨어지게 되길 원해서 종이 포일을 깔지 않았어요. 구멍 사이로 기름이 떨어집니다.
15분 후 고기가 잘 구워져 나왔으면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옆면이 덜 익었다 싶으면 옆면으로 두고 5분 정도씩 더 구워줘도 좋아요. 전 고기가 좀 작은 거라 그냥 갑니다.
총 20분 구웠지요. 이제 단호박과 통마늘을 넣고 5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단호박은 사진처럼 좀 얇게 썰어서 넣어야 시간 안에 익습니다. 그리고 채소는 오일에 묻혀서 구워주면 더 맛있어요.
고기도 속까지 다 익었고, 단호박과 마늘도 잘 익었어요.
이제 집게로 고기를 잡고 고기를 썰어주세요. 비계 부분과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육 같습니다.
그릇에 썰어놓은 고기와 구운 채소를 담고, 쌈채소와 양상추도 담고, 된장드레싱을 올려주세요. 된장드레싱이라 샐러드에도 고기에도 다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견과류도 올려주니 영양적으로 좋은 차림이 되었습니다. 고기에 밑간을 하고 30분, 굽는 시간은 25~30분만 투자하면 맛나게 통삼겹구이를 드실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생각보다 간단하니 주말에 만들어 보세요.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저희 집도 가끔 해 먹는 방식인데, 에어프라이어 이용해서 만드니 간단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채소를 넣어 함께 구워보세요. 감자나 고구마도 맛있고, 가지나 파프리카, 버섯도 맛있습니다. 대신 종류대로 시간 조절만 잘하시면 됩니다. 채소 오븐구이도 조만간 해서 올려 드릴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