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닭강정 만들기 닭안심 이용하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연근닭강정 만들기 닭안심 이용하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닭강정 만들어봤는데,

연근을 함께 넣었더니 아삭아삭 맛있더라고요.

튀기지 않고 기름에 지져서 만든거라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기름에 예민한 옆지기도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늘 닭가슴살로 만들다가 오늘은 안심으로 만들어보았는데,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닭안심 요리 연근닭강정 만드는법 시작합니다.

 

 

날이 흐리니 낮에도 어둑어둑 하더라고요.

형광등 불빛 아래라 예쁘게 사진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맛보장이랍니다.

연근의 식감도 좋고, 부드러운 닭안심도 맛있습니다.

 

 

 

닭고기는 저희 집에선 늘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함량도 적고

면역을 강화하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합니다.

 

닭고기 고르는 나만의 팁!

그동안 정말 다양한 닭고기를 먹어봤는데,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맛은 냉동 보다 냉장이 맛있어요. 당연하죠.

냉동이라도 자연실록이나 무항생제, 논지엠오 이런식으로

품질이 좋아질 수록 닭은 맛있더라고요.

요즘 운동한다고 닭가슴살 많이 드시잖아요.

가격 저렴한 거 찾으면 정말 싼 것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닭은 참 퍽퍽하고 맛이 별로, 같은 닭가슴살이라도

약간 가격을 더 주고 무항생제, 동물복지, 논지엠오로 갈 수록 맛있었습니다.

그간 먹어 본 경험이예요.
그리고, 판매하는 닭은 한꺼번에 먹을 게 아니라면

소분해서 판매되는 걸 사는게 좋은데,

한조각씩 분리되어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쓸 수 있어 좋아요.

그게 바로 IQF라고 합니다.

개별급속냉동이라 한덩이씩 얼려있으니 좋습니다.

시중에 가격싸서 2키로 3키로 샀는데,

와서 보니 모두 한꺼번 엉겨붙어 얼려 있으면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그러니 IQF 골라 보세요.

 

 

자아~ 이제 닭안심 요리 연근닭강정 만들어 볼까요.

늘 닭가슴살로 만들다가 안심으로 만드니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안심은 귀찮은게 하나있죠.

바로 저 중간에 있는 힘줄, 저거 분리하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에요.

하지만, 분리해야 먹기편한데요.

저거 어찌 분리하냐 힘줄을 옆으로 두고 칼로 싹 긁어내면 되거든요.

아~ 영상 찍을걸... 조만간 연근닭강정 영상으로 찍어볼까 고민 중인데,

먼저 안심 다듬는 것부터 올려봐야겠습니다.

힘줄의 옆면을 칼로 긁어내면서 끝까지 힘조절 잘 해서 밀어 내면 됩니다.

단점은 안심이 워낙 부드러우니 힘줄 벗겨내면서 살이 좀 부서져요.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닭안심 250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소금, 후추, 참기름 넣어 밑간을 합니다.

조물조물 섞어서 15분 정도 두세요.

 

 

연근도 좀 도톰하게 썰어서 찬물에 식초 넣에 담가둡니다.

연근은 4,5mm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야 하는데,

좀 얇게 썰었더니 다 부서지니 좀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연근 식촛물에 담가두는 이유는 연근에 포함된 폴리페놀계 물질이

공기중에 산소와 만나면 산화되지 때문이에요.

식초에는 산화효소의 활동을 막는 작용이 있습니다.

우엉이나 두릅도 마찬가지에요. 한마디로 변색방지입니다.

하지만, 식초를 넣으면 뿌리식품 특유의 맛과 향이 좀 떨어지니

오래 담가두지 마세요.

집에서 먹을거니 연근껍질도 그냥 먹기로 합니다.

 

 

15분 후 밑간한 닭고기에 연근을 넣어 한 번 뒤적인 후,

찹쌀가루와 감자전분을 넣어 섞어주세요.

3:1정도로 전분을 넣습니다.

전분은 어느것이든 상관없는 것 같아요.

튀길거라면 아무래도 옥수수전분이 맛있습니다.

옥수수는 늘 GMO 확인해 보시고요.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연근을 앞뒤로 구워주세요.

연근 다 쪼개져서... 담엔 도톰하게 썰어야겠어요.

 

 

연근을 구워내고 이어서 닭안심을 구워줍니다.

찹쌀가루 묻혀서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닭안심 다 구웠으면 이제 양념장,

양념장은 맛간장과 육수, 조청, 홍고추, 대파, 마늘을 넣어 끓여주었어요.

 

 

구워낸 닭고기와 연근을 넣어 섞어주면 완성~

연근닭강정 생각보다 쉽죠.

 

 

이대로도 정말 맛있는데,

감칠맛을 원하신다면 굴소스를 넣는 것도 좋습니다.

 

 

완성된 연근닭강정, 맥주 한 캔과 샐러드가 필요한데,

모두 생략, 그냥 맛나게 밥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연근의 식감이 좋아서 골라먹게 되네요.

그리고 닭가슴살 보다 닭안심이 훨씬 부드러워서

꼭 부드러운 순살치킨 먹듯 정말 맛있습니다.

옆지기가 눈이 똥그래져요. 와~ 맛있다고 엄지척~

단 기름에 지진거라 좀 무섭다고는 했지만, 다행히 속이 괜찮더라고요.

하하하 정말 다행이에요.

가끔 치킨에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집에서 닭강정 만들어 먹곤 하는데,

담부터 안심으로 각종 채소를 넣어 함께 곁들여 봐야겠습니다.

 

닭안심은 힘줄 부분만 제거한다면 부드럽고 참 좋아요.

닭안심 요리로 오늘 알려드린 닭강정 맛있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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