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좋은 음식 양배추요리, 속 편한 양배추밥
- 요리/밥·죽·스프
- 2017. 8. 3.
위에 좋은 음식 양배추요리, 속 편한 양배추밥
날이 정말 덥습니다. 식사 잘 챙기시고 계신가요?
입맛 없을 때라 저부터 자극적인 걸 자꾸 먹고 싶어합니다.
최근 꽈리고추찜 만들었는데,
꽈리고추가 여름이라 완전 땡초처럼 맵더라고요.
맵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으니 속이 아파서 몇 일을 고생했어요.
아픈 속 달래기 위해서 만들어 먹은게 양배추밥이에요.
위에 좋은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양배추인데,
양배추 요리 중 뭘하나 고민하다가 부드러운 양배추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날이 더우니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전 콩나물밥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양배추밥 생각보다 맛있어서 콩나물밥에 넣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양배추밥,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죠.
양배추 데치면 단맛이 많아지는데, 딱 양배추쌈밥 같은 맛이에요.
양배추밥에 부족한 단백질은 부드러운 수란으로~
한동안 양배추밥 먹어주었더니 속이 편안해 졌습니다.
오늘은 위에 좋은 음식 속 편한 양배추밥 만들기 적어봅니다.
문제의 꽈리고추찜이에요.
칼칼하니 매운데, 완전 맛있어서 먹고 고생 좀 했네요. ㅜ
양배추밥의 주재료 한살림 양배추, 완전 싱싱합니다.
좋은 양배추는 겉잎이 녹색이고, 들어봐서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는 비타민 B1과 C는 시간이 갈수록 사라진다고 하니 싱싱할 때 부지런히 드세요.
양배추밥 2인분 만들기
재료: 쌀 1컵, 채썬 양배추 2컵
양념장: 간장 2T, 다진마늘 1T, 다진파 1T, 매실청 1T, 참기름 1T, 깨 1t
1) 쌀 1컵을 깨끗하게 씻어서 30분간 불려주세요.
(쌀 씻을 때 찬물로, 첫번째 물은 빠르게 씻고 버려줍니다.)
2) 냄비밥의 밥물 비율 1:1.3(쌀:물) 정도 + 채썬 양배추 2컵 올려 줍니다.
3) 밥이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5분, 바닥까지 싹 저어줍니다.
4) 들기름 1t 넣고, 불을 끄고 10분 뜸 들이기
5) 양념장과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양배추는 채를 썰어주시고, 굵게 썰면 식감이 별로라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었습니다.
굵은 대 부분은 따로 모아 육수 낼 때 넣어줍니다.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육수 낼 때 넣어주면 되니 편해요.
냄비에 쌀을 담고, 비율대로 물을 넣어줍니다. 1:1.3 정도
양배추밥의 양배추는 물이 거의 나오지 않더라고요.
전 여기에 한살림 톳가루와 청주와 소금 약간 넣어주었습니다.
바글바글 밥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5분,
이때 밥을 한번 섞어주세요.
5분 뒤 들기름 한 수저 넣고 불을 끕니다. 뜸들이기 10분~
전 전기렌지라서 잔불을 이용해요.
일반 냄비밥 짓기에 양배추만 가득 담아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밥이 될 동안 양념장을 비율대로 만들어주고,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한 수란도 만들어 줍니다.
끓는 물을 한쪽 방향으로 돌리다가 달걀을 넣고 계속 한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방향대로 달걀이 돌아가면서 흰자가 노른자를 감싸게 됩니다.
흰자가 완전히 익었을때 꺼내줍니다. 전 다 하는데, 1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약불로 10분 정도 두면 이렇게 고운 양배추밥이 완성됩니다.
구수한 향이 가득해요.
압력솥에서 양배추밥을 하면 중간 저어줄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됩니다.
고슬고슬 밥을 잘 퍼서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한쪽에 수란도 담아주시고,
함께 먹을 장아찌도 꺼내줍니다.
콜리플라워가 완전 맛있는 양파장아찌에요.
양배추밥으로 차린 한 끼 식사, 심플하니 괜찮습니다.
양념장과 비벼 먹는 것도 부드럽고 맛있지만,
수란 톡 터트려서 먹는 맛은 최고지요.
이렇게 노른자 듬뿍 묻혀서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나요.
무엇보다 매운거 먹고 속이 불편할 때
이 양배추밥 먹고나면 속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위에 좋은 음식 양배추요리,속 편한 양배추밥 어떠신가요?
저처럼 놀란 위 달리기에도 좋지만,
평소 위가 좀 말썽이다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라 추천합니다.
날이 완전 덥습니다.
식사 잘 챙기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